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사상자 75명 경북 산불,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원하다(with.위기브)

글_황가람 코디네이터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사상자 75명 경북 산불,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원하다

2025년 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 LA 산불 피해 면적 2배를 뛰어넘은 경북 산불. 

피해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탓에 피해액이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월 2일 행전안전부의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경북 산불로 다쳐 치료받던 중상자 1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에 산불 사태 사망자 수는 31명이 되었습니다. 중상자와 경상자를 모두 포함하면 전체 인명피해는 75명이죠.
 

▲ 경북 산불 피해 현장 사진 (©위기브)
 

국내 최초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를 운영 중인 공감만세는 산불 발발 직후인 3월 26일부터 경북 영덕군 긴급모금을 시작하였고, 이어 의성군과 양양군 긴급 모금을 진행하며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더 나아가 긴급구호전문 NGO 피스윈즈와 함께 직접 구호 현장을 찾아 현장 복구와 물지 지원에 나서기도 했죠. 
 

▲ 공감만세와 피스윈즈의 구호 물품 구비 모습 (©피스윈즈)
 

고향사랑기부제의 전신이 되는 일본 고향납세의 경우에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2024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등 대규모 재난 발생 당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재기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 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으며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공감만세는 이처럼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을 통해 긴급 재난에 빠르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 지역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위기브를 통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공감만세, 그동안의 사회성과​​

공감만세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위기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빈민지역 어린이 공부방 및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며 필리핀 바공실랑안, 키앙안, 바세코와 태국 나꽈우끼우 등에서 교육 기회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곳들을 공감만세가 실제 공정여행을 진행하며 방문했던 여행지이죠. 또 10명의 사람이 여행할 때, 1명의 취약계층에게 교육과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문화적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 태국 나꽈우끼우 도서관 모습 (©공감만세)
 

▲ 필리핀 바세코 공부방 모습 (©공감만세)
 

뿐만 아니라 국제개발 및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태국 람빵주에서 '살기 좋은 마을, 여행하기 좋은 마을' 사업을 진행하며, 람빵주 정부 및 산학연과 MOU를 체결하고 지기반관광(CBT)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였습니다. 마을회관 및 도서관 설립, 신재생에너지 설치 사업을 추진하며, 공정무역, 문화유산 보호 및 환경보호와 연계한 공정여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지원하였습니다.

▶공감만세 사회성과 자세히 보기

사회성과인센티브 약 1억 원, 공감만세의 다음 행보는

최근 공감만세는 인천공항공사, KF(한국국제교류재단), DB김준기문화재단 둥과 협력하여 사회공헌 사업 및 국제교류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 및 인구소멸지역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죠. 강원 양구군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사무국 운영을 통해 지역관광 및 인구소멸 대응 전략을 마련하며 더욱 폭 넓은 사회적 가치를 창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공감만세는 이를 인정받아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최초 도입되던 2025년, 1기로 참여하여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총 94,940,225원(2024년 자료 미합산 수치)의 사회성과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SPC)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이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기부나 후원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과를 평가하여 금전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에서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SK가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들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감만세는 이러한 사회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공감만세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세요!

<연관 콘텐츠 보러가기!>
▶낯선 땅에서 친구가 되다! 한-베 드림리더의 봉사와 교류 이야기(클릭)

▶2024 KF 한일대학생교류사업, 일본대표단의 방한! ①(클릭)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돕는 대안을 발굴 및 실행합니다. 지속가능관광, 고향사랑기부제 키워드로 국내외연수, 연구&컨설팅, 생활인구 증대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운영, 국제교류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합니다. 
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문의) 070-4351-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