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김하늘/ 사진_공감만세
공정여행을 돌아보며 알렉사도 보고싶고, 알렉사 할머니, 구물띤도 보고싶다. 시트모도 보고싶고 마이클과 에드슨, 조지가 정말 보고싶다.
확실히 SM몰과 아시안 브릿지는 편안한 곳이었나보다. 힘들고 뜻깊었던 하파오와 키앙안, 바공실랑안, 우하 이곳들은 기억에 훨씬 오래 남을 것 같다. 그중에서 시트모 친구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다.
필리핀에 처음왔을때 적응이 안되어 밤에 혼자 이불을 덮고 울곤 했는데, 적응이 되면서 애들이랑 친해지고 나서 많이 편하게 여행을 즐겼던 것 같다. 우하에서도 재미있었고, 하파오와 바공실랑안에서도 정말 즐거웠던것 같다.
처음에만 힌들었지 나중엔 적응을 잘 하고 즐겼던 것 같다. 그리고 필리핀이 이렇게 빈부격차가 심한 곳인지 미처 몰랐다.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이 여행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한국에 가면 내 삶에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은 14년 1월 <루손섬 여행학교> 참가자 '김하늘' 님의 수기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