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냉동버스에서 내려 각각 나뉘어져 홈스테이로 이동했다. 거기서 머리가 긴 흑인 아저씨를 봤는데 이름이 조지였다. 리 중 영어이름이 조지인 친구가 있어서 웃겼다. 그리고 그 분은 친절했다. 집에 와서 주인과 인사하고 피곤하니 1시까지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아침과 점심을 먹었는데, 아침엔 계란 후라이, 소시지, 햄이 나왔고 점심에는 치킨, 감자튀김이 나와서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평화도서관과 박물관에 갔다. 도서관은 지은지 얼마 안됬다고 했고 박물관에는 실제 총 같은 것도 있었다. 그리고 이동할땐 트럭을 타고 이동해서 매우 재미있었다. 저녁으로 채소와 이름 모를 음식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1월 6일
아침을 먹고 쉬고 있는데 조지가 와서 트럭을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애드손과 마이클도 있었다. 암튼 트럭을 타고 평화 도서관에 가서 모인 다음 마을 탐방을 했다. 가면서 파파야 나무와 파파야도 보고 시장과 마트 그리고 병원, 시청, 소방서등을 보며 인터뷰를 했다. 병원은 키앙안 마을에서 하나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시장에서 신기한 채소들도 보았다. 선생님이 준 100페소를 가지고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사먹었고 다시 돌아와 두 팀으로 나뉘어 마을지도를 그렸는데 우리팀이 더 잘 그렸다. 오후에는 아이들과 축구 시합을 했다. 맨발로 하는 친구도 있었다. 간식을 먹고 학교 주변을 청소 한 다음 자유시간을 가졌다. 도서관에서 밥을 먹고 바베큐도 먹고 캠프파이어도 해서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
이 글은 14년 1월 <루손섬 여행학교> 참가자 '김빛찬' 님의 수기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