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의 음식과 문화를 정말 많이 배웠고,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 등 다양한 지식들,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들었던 것들이 모두 가치있었다.
- 일본 여행학교 참가자 박*은
나의 일본 공정여행기
8박 9일 동안 일본여행은 전혀 몰랐던 친구들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알아가고 친해지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또 이번 여행으로, 일본 현지의 음식과 문화를 정말 많이 배웠고,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 등 다양한 지식들,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들었던 것들이 모두 가치있었다.
특히, 일본 국제평화센터에서는 (분명 일본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게 가한 피해를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일본도 엄청 힘든 경험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방공호 안에 직접 들어갔을 때 그 피해가 와닿기도 했다. 그 시대의 일본의 평범한 가정 또한 전쟁의 피해로 아플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히로시마국제평화공원에서 들은 강의와 종이학을 놓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아시아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의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 수많은 책들 중에서 한국어가 적힌 책들을 모았는데, ‘조선어 사전’이 영화 ‘말모이’에 나온 것만 같아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한국에서 후속캠프를 통해 여행을 같이 갔던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