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글_ 정재승 / 사진_ 공감만세

1일차

우토로마을에서, 우토로마을은 조선인 재일교포들이 모여서 만든 마을, 배경은 제 2차 세계대전, 일본인들과 다른나라들에 의 해 외면당했다. 그러나 그들은 불쌍한 인간들이 아닌 희망을 가지고 사람들이기 때문에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C조 팀장 이두희님께서 C조 전원에게 편의점 라멘을 돌렸다. 정말 고마웠다. 잘 먹도록 하자.

2일차

고려미술관, 재일교포 사업가인 정도문씨꼐서 사비로 설립한 문화재 박물관, 조선통신사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물을 보관하고 있다. 개인이 이정도로 문화재를 모아 보존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동지사대학, 일본의 대학이지만 다른 나라의 외국 사람들에게도 공부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차별 교토아트센터, 학교를 사용한 예술,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귀무덤, 까치네집, 열린마음을 가지고 누구나 맞이하는 집, 한국인을 싫어하는 세력이 오는 것도 감수했다고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열린 마음으로 맞이하는 훌륭한 마인드는 존경심을 가지게 했다. 버스를 사용한 여행, 대기오염을 줄이고자 노력, 나를 고생시키는 여행이지만, 나를 발전시키는 여행이었다.

3일차

오사카 평화센터, 과거 오사카에서 일어났던 폭격과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쓰여 있엇다. 이곳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전쟁의 슬픔과 비극을 느끼게 되었다. 오사카성,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지은 성으로 일본의 3대성 중에 하나이다. 일본에서 한손에 꼽을 정도로 장엄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장소였다. +두희쌤이 빙수도 사줬다. 아시아도서관, 한국, 중국, 일본,대만 등등 아시아 여러나라에 대한 서적들이 60만권 정도 있었다. 이로부터 관장이신 사카구 치씨로부터 다른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4일차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사카에서 구라시키로 이동 후에 우동집에 가서 우동과 텐동을 먹었다. 맛있는 것을 먹어서 컨디션이 매우 좋아졌다. 그 후에 오하라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오하라 미술관에서 동료들(친구들)과 미술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작품들을 둘러보았다. 레옹 프레드릭이라는 작품이 눈에 띄었다. 이 작품은 총 3가지로 구성되는데 죽음, 구원, 부 활이다. 또한 이 미술관은 작품의 길이를 기준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렇게 미술관을 둘러본 후 숙소로 이동했다. 원래는 8인실을 쓰는 줄 알았지만 4인실로 바뀌어 매우 기뻤다.

5일차

조선통신사 유적. 구라시키에서 토모노우라로 이동해서 조선통 신사의 유적과 마을을 탐방하였다. 이 지역은 포뇨의 촬영 배경이기도 한 지역이다. 마을 곳곳에는 포뇨분수가 존재한다. 점심 뷔페 정식. 진세키로 이동해서 뷔페식을 먹었다. 식사를 한 곳 옆에서 진세키고원만의 사람들이 직접 손수 키운 여러 식재료를 팔았는데 그것을 구경했다. 우리나라의 식재료와는 차이가 있어 놀랐다. 저녁은 광신사 절에서 다 같이 먹었다. 저녁에는 다 이 게임하며 즐겼다. 3판 중 2판을 이겨서 너무 기뻐서 머리가 펑 터졌다.

6일차

피스윈즈재팬. 아침을 먹고 광신사를 나와서 티어가르덴으로 이동했다. 피스윈즈재팬은 재해 분쟁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1995년 설립한 국제NGO이다. 세계 36개국에서 활동중. 봉사 활동. 이곳에서 보호하고 있는 강아지들과 놀아주며 봉사활동 을 하고 물놀이도 했다. 점심을 먹고 한 40분동안 물놀이를 즐겼다. 저녁. 고기를 먹음. 기름이 넘치는데 키친타올이 없어서 힘들었다.

7일차
니고가와 빌리지 이동, 아침일찍 일어난 후 니고가와 빌리지로 이동했다. 도착하여 짐을 풀고 주민분들이 직접 키우신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채소가 있었지만 방울 토마토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수확한 것을 제자리에서 다 먹었 다. 그 후 대나무로 일본 전통 장난감(타케톤보)를 만들었다. 점심을 먹고나서 낚시를 하러갔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낮잠을 자고 저녁으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먹었다는 소고기 ‘진세 키규’를 먹었는데 천상의 맛이었다. 7시에 불꽃놀이를 보러갔는데 생각보다 별게 없어서 허탈했다.

8일차

히로시마로. 진세키고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히로시마로 이동하여 밥을 먹은 후에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히로시마와 관련된 역사인 원자폭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원자폭탄의 원리는 원래 알고 있어서 딱히 흥미는 없었지만, 역사와 관련되어 있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흥미로워서 계속해서 들었다. 또한 이곳에는 이것뿐만 아니라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명단 등이 존재했다. 마침 오늘은 원자 폭탄이 떨어진 날로부터 78년인 날이라 기리는 행사가 열렸었다. 원자 폭탄의 위험성과 윤리적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