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강민주/ 사진_공감만세
첫번째 수기
오늘 우리는 마을 탐방을 했다. 그리고 인터뷰도 했다. 우리는 경찰, 트라이시클 드라이버, 유스호스텔 관리&청소하시는 분을 인터뷰했다. 먼저 경찰 분은 이름이 하바웰인데 이 동네의 좋은 점이 서로 잘 챙겨준다고 하였고, 술 취한 사람이 좀 있어서 안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관광객이 우리 동네(키앙안)에 오는 것이 서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오후에는 키앙안 초등학교도 갔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내일 갈 초등하교에서 할 것을 정하고, 마침 하교 시간이라서 키앙안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놀았다. 너무 재밌었고, 한국 이름같은 조안나도 있었다. 아이들이 귀여웠고, 행복했다.
두번째 수기
우리는 공정여행 8일차다.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재밌다. 많은 것을 했다. 마닐라에서는 산티아고 요새, 마닐라 대성당을 보며 필리핀 역사를 알아 봤고, 키앙안, 바타드에서는 계단식 논을 복원하고, 홈스테이를 하며 필리핀 문화를 체험했다.
이렇게 여행하는 게 맞나? 잘하고 있는 건가? 엄마 보고 싶다 등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까지 여행을 해온 게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지금까지 무사히 여행한 것도 칭찬해주고 싶다. 힘든 것도 생각나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드는데 현지인과 소통하고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이드를 따라다니면서 음식이나 먹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고 좋다는 것을 알았다. 재밌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이 기대되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안전하고, 보람 있게 보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