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학교 ] '고정관념'을 깨뜨려준 여행 (최욱진)
글_최욱진/ 사진_공감만세
라오스에 와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우선 나의 생각을 깨고 라오스라는 나라가 깨끗하고 사람들이 착하고 살기 좋은 나라인 것 같았다. 가장 기억 남는 일은 블루라군, 산, 카야킹, 홈스테이, 폭포, 봉사 등이 기억에 남았다.
우선 블루라곤에서는 살면서 처음 다이빙을 해 본 것 같아서 기억에 가장 잘 남았고, 산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진짜 멋진 광경을 보게 된 것 같아 기억에 남았다. 카야킹은 태어나서 처음 해 봤고, 폭포는 물이 내려오는 것을 직접 맞았을 때 그 느낌이 시원하고 상쾌한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다.
홈스테이는 착한 주민들 때문에 기억에 남았다. 나는 이런 착한 사람들 사이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내가 살면서 이렇게 순수하고 착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과 생활해 볼 날이 다시는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을 하니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더욱 정이 갔고 특히 ‘쎈땅’이라는 홈스테이 가족이 진짜 친형 같았고 너무 좋았다. 정이라는 게 참 무서운 것 같다. 옛말에 정은 사람도 죽인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쌘땅과 페이스북 계정도 공유했는데 페메가 왔다.
나는 이 순간 이 사람과 진짜 친구라는 것이 되었다는 것에 솔직히 뭉클했다. 내가 진짜 순수하게 정이 갔던 사람이고 해외 사람과 이 정도 교감을 했다는 것이 감명 깊었기 때문이다. 기회가 있으면 성인이 되자마자 바로 방문할 것이다. 봉사는 솔직히 힘들어서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진짜 내가 ’이런 진실한 봉사를 언제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봉사를 하다 보니 봉사가 끝나갈수록 계속 느꼈던 ’힘듦‘이라는 단어가 점점 ’보람‘이라는 단어로 바뀌어 가면서 바람직했다. 이 봉사가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이뤄냈다는 것이 단어가 ’보람‘으로 바뀌어가는데 한몫 한 것 같다. 그리고 또 벽돌 만들기, 모내기, 벽돌 만들기는 한국에선 한 번도 해보지 못할 추억 같았다. 이러한 체험과 경험이 처음에 말했던 ’고정관념‘을 깨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