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학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 라오스 여행
글_박온비/ 사진_공감만세
가장 기대했던 일정도, 잘해야지 했던 일정도 ‘홈스테이’였다.
도착했을 때 다 같이 나와서 인사해 주던 마을 사람들의 인심에 감동했고 니스칠 할 때 도와주던 마을 청년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또.. 밥을 먹을 때 계속 퍼주시던 홈스테이 식구들도 감사하고 남루한 종이접기 실력에도 딱지를 접어달라는 아이들도 보고 싶다.
일어났을 때 밥을 준비하시던 부지런한 어르신들도 싸바이디-인사하면 쑥스러운 듯 인사를 받아주던 여자아이들도 (스치듯 들었다고는 하지만 내가 인사했을 때 한 청년에게 ‘응암 라이’라고 말한 남자 아기도) 현서언니가 너무 잘생겼지만 짜오 쓰 냥-을 모르던 잘쟁이(+그 무리들)도 계곡에서 수영하던 어린아이도 혼자서 신나를 찾아 나섰을 때 여럿이 날 구경하던 아이들도 신나로 닦고 돌아오다 강으로 가는 길을 까먹었을 때 길을 알려주던 두명의 소녀도 너무 예쁘던 덧틴!도 다 정말 보고싶다. 사실 정을 잘 주는 편이라 다들 게스트 하우스로 간다고 좋아했을 때 난 정말정말 울 것 같았다. 생에 첫 홈스테이에 좋은 기억을 안겨준 착하고 맑던 마을 분들께 감사한 마음 밖에는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