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최민경 / 사진_공감만세
오늘은 어린이공부방에 가서 1일 교사가 되어 봤는데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말을 잘 들어줘서 좋았다. 아이들이 영어는 몰랐지만 제스처, 몸짓으로 말을 하니깐 알아들었다.
아이들이 밥 먹을 때 진짜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웠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게 너무너무 해맑고 예뻤다.
그리고 오후에는 유네스코에 갔는데 정말 내가 이곳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게 정말 실감이 안 나고, 필리핀에 도착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서 슬프다.
공정여행을 통해서 필리핀 사람들의 일상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소중하고 좋았다. 공정함에 감동한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