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안정빈 / 사진_공감만세
11일 동안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여행하며 즐겁고 힘들고 슬프고 기쁜 일들이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건 친구들과 같이 웃고 현지 친구들과 논 것, 새로운 현지 음식을 먹은 것, 새로운 이동수단을 이용한 것 등 전에 해 보지 못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여행 전에 가지고 있던 편견들과 판단들이 엄청나게 주제 넘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 18년을 살아도 한국을 다 알지 못하면서 가 보지도 않은 필리핀이란 나라를 예단한 것이 잘못이란 생각이 들었다.
비록 아주 조금이지만 필리핀이란 나라에 대해 알게 되고 편견이 깨지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