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3 ~ 2021. 12. 07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구 청년이 뽑은 대덕구 주요 의제
1. 연구의 배경
○ 우리가 세대의 문제에 주목하는 이유는 ‘세대’가 한 사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고 예측케 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에 기인함. 디지털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오늘날과 같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청년세대가 보여주는 전례없는 행동과 태도를 ‘(신)세대 현상’이라는 피상적 진단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충분치 않음(박치완, 2019).
○ 30대와 20대 이전의 세대, 그중에서도 성장기 시절에 경제적·정치적·문화적으로 혹독한 경험을 거쳤던 현재의 노년층(산업화 세대)을 제외하면, 베이비붐세대와 X세대는 그들 전체가 공유하는 가치관과 행동양식이 존재하고, 그에 바탕을 두고 공통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음.
○ 물론 X세대는 베이비붐세대 선배들의 모순된 행태에 문제의식을 제기한 바가 있고 자신들의 후배인 청년세대에 대한 이해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음. 그러나 청년세대가 겪은 사회적 경험과 그에 바탕하여 형성된 정체성은 X세대와 그 이전의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인 중심적이라는 특성을 가짐(최샛별, 2018).
○ 지금부터 본 연구에서 다룰 청년세대는 세대 내의 공통된 정체성만큼이나 세대 내에서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계층으로 분화된다는 특성을 드러내고 있음. 두 세대는 부모 세대가 베이비붐세대(출생연도 1955~1964)와 X세대(출생연도 1965~1979)로 각각 다르고, 경제 상황, IT 보급(대중화) 정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과정에서 성장했음. 본 연구에서는 ‘청년세대’ 내에서 이러한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집단을 ‘30대(출생연도1982~1991)’와 ‘20대(출생연도 1992~2001)’로 구분함.
○ 청년세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들이 어떤 가치관과 행동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청년세대 내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 또 청년세대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연구하고, 그것의 사회적‧경제적 배경을 찾아보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음.
2. 연구의 필요성
○ 현재 청년세대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어떤 키워드‧의제를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체계적으로 조사한 국내 연구는 아직까지 그 숫자가 부족함. 이에 따라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됨.
- 국내에서 진행된 청년세대 관련 기존 연구는, 청년과 관련된 정책의 사례 분석이나 청년세대 일자리 및 고용관련 연구조사가 대다수였음.
- 민간에서도 청년세대 특성 파악을 위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와 같은 조사들은 소비습관이나 문화 향유트렌드 등, 마케팅 관점에서 청년세대의 소비패턴 파악에 국한된 한계가 있음. 최샛별(2018)과 같이 청년세대의 구성 그룹인 30대와 20대를 총체적 관점에서 타 세대와 비교하는 연구사례가 있었으나, 이는 청년세대에 집중한 연구라기보다 서로 다른 세대들이 한국에서 공존하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는 길을 찾기 위한 것이지, 청년세대 그 자체가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특화된 연구는 아님.
- 청년계층을 남녀 젠더 집단으로 양분하여 비교하는 연구 등도 전국 단위에서는 많이 진행되었으나, 대전·세종·충남권에서는 류유선(2019, 2020)이 여성의 관점을 위주로 진행한 일부 연구가 그 사례의 전부임.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는 공정관광 정책 및 사례연구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사회적가치, 사회혁신, 평화, 남북교류, 청년, 통일 등을 키워드로 연구 및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문의 02-2135-3611 / fairtravelkorea@gmail.com
지난 연구보기: https://www.fairtravelkorea.com/app/project/index?md_id=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