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성장이고 행복이다.”지난 12월 21일, 일회성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관광을 추구하는 대전시 대덕구와 함께 공정·생태관광 상생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포럼에서는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의“더불어 행복한 솔루션,공정여행”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공정관광 조례를 각각 제정한 대전 대덕구,대전 동구,서울 중구의 구의원들이 모여 각 지역에서의 다양한 공정관광 사례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습니다.고한 지역의 폐광촌을 마을호텔로 탄생시키는 역할을 한 마을호텔18번가의 김진용 상임이사가 들려준 법과 제도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민들이 이끌어내는 지역의 변화에 대한 성공사례도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11년 전,공정여행에 대해 모두가 낯설어하던 때부터 시작된 공감만세의 여정은,지역에서 활발히 공정생태관광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더욱더 단단해지고 확신에 차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KF 한일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양국의 대학생들은 내년 1월 26일까지 총 4차례 온라인 만남을 갖습니다. 한일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197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49년째를 맞이하는 한일 외교 당국 주최의 상호 파견 사업입니다. 작년까지는 양국의 청년들이 서울과 도쿄에 파견되어 직접 만나 교류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모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장벽이 무색하게 이들은 서로 눈을 맞추고 언어를 맞춰가며 소통했습니다. 소그룹으로 모여 인사하고 대화하는 청년들에게서 약간의 어색함과 반가움, 즐거움 등 직접 만났을 때와 다름없는 복합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임이 자유롭던 지난날들이 그리워지면서 한편으로는 온라인 교류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흥미로웠습니다. 건강한 한일 관계를 이루는 한일 청년들의 만남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희망합니다.
최근 두 달 동안 예상하지 못한 태풍 율리시스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인해 잘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곧 다시 시작되는 수업을 위해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서와 학용품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한계가 있는 지원 속에서도 수업을 받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12월에는 태풍으로 인해 장난감을 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책과 크레파스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작지만 이렇게 저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