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 시작된 노원구 4개 대학(서울여자대학교, 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유교과가 11월 8일 결과발표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노원구 4개 대학과 양구군, (주)공감만세가 함께 수행했던 해당 교과는 학점 교류 방식으로 노원구 4개 대학 학생들이 서울여대의 사회혁신교과 '소셜이노베이션 방법론'을 수강하고, 양구군을 방문하여 지속가능 관광을 통한 지역소멸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운영되었습니다.
그 결과, 한 팀은 양구 DMO 네트워크 소속인 국토정중앙천문대 배태석 대장과 함께 천문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하고, 이것이 양구 야간관광활성화로 이어질 수 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팀은 양구 DMO 네트워크 소속인 양구 공수리마을 함광복 이장과 협력하여, 공수리마을축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참여학생들은 "2개월 동안 양구에 빠져 살다가, 이렇게 마무리가 되니 아쉽고 서운하네요.", "양구에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요."라며 아쉬움을 나눴습니다. 이번 노원구 4개 대학 공유교과수업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을 뿐만 아니라 민관학협력의 긍정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