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양구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양구탐험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발굴 프로젝트>를 모집 및 진행했습니다.
양구탐험대는 청년 8명이 일주일 동안 양구에 살며,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것을 해결하는 지정기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청년들은 양구에 살아가는 다양한 군민들과 소통하며 '누군가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곳이 사라지고 있다'라는 것을 몸소 느끼고 공감했습니다. 또한 조금이나마 양구에 보탬이 되고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물로 서울-양구 홈스테이 체험 '우리 집에 왜 왔니?', 천문관측 합숙 프로그램 '내 별을 찾아줘', 빈집을 활용한 스포츠케이션 등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했습니다.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양구가 누군가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라는 것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가슴이 꽉 막힐 듯 뭉클했다. (...) 어느덧 나는 양구의 관계 인구가 되었고, 누구보다 양구를 응원하고 있다. 양구의 ‘지역소멸’이 ‘지역소생’으로 되길 응원한다. 이번 겨울, 나는 꼭 다시 양구에 갈 것이다.
- 권소정 참가자
※ 해당 사업은 서을특별시 청년허브 <2023 청년 미래일자리 모델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