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을 논하다

지난 4월 3일부터 7일, 전라남도 곡성군과 (주)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 벤치마킹'을 주제로 일본 연수에 다녀왔습니다. 곡성군의 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해, 일본 고향세 모금 방향과 군 주요 추진 사업인 '생태도서관 건립'을 연계할 정책 사례를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꼼꼼한 후기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요약 전달해드립니다! 🤗

• 지역도서관: 사가현 타케오 시에 있는 '타케오시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연 100만 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초반 25만 명에 불과했지만 2013년 민간 위탁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결과 목표치의 2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이 핵심이라고 밝힌 타케오시도서관장은 공간 활용의 방법을 공유해주었습니다.
   
• 산와182스테이션:진센키코겐정에서 고향세 모금을 통해 '챌린지 기금'을 지원받아 창업한 'Nina 진세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로 가정식 뷔페를 운영하고, 바로 옆 직판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합니다.
   
• 티어가르덴(Tieragarten): 진세키코겐정 고향세는 다양한 곳에 사용되며, 특히 '지정 기부'를 통한 모금이 이루어집니다. 티어가르덴은 지역 NGO 단체 유기견 보호 사업을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 및 구조견 훈련소로, 진세키코겐정은 해당 사업을 포함하여 재난 지원 프로젝트 등을 다채롭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 세토우치 시: 세토우치 시는 고향세 모금 기반 클라우드 펀딩으로 비젠오사후네 마을에 만들어진 국보 검 '야마토리게'를 되찾아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과 문화 계승 의지는 물론, 교육 소재로 활용하여 문화 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