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는 12일, 오는 14일부터 시행될 관광진흥법 제48조3 제1항(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에 발맞춰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2021 공정관광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첫 번째 포럼인 이번 포럼은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가 주관했다.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공정관광의 핵심은 여행자의 삶과 지역주민의 삶을 함께 개선하는데 있다”며 “코로나는 우리 삶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혁신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관광정책도 예외는 아니다. 14일부터 시행되는 관광진흥법 48조3항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공정관광의 입지를 더욱 넓혀나가고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로드는 정책 현장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정책 연수 프로그램으로, 올 상반기에 42개 팀 200명이 참여했으며, 7월부터는 시즌 2를 시작하여 8개 단체에서 35명이 참여했다.
어진중학교 1학년 김승기 학생은 "처음 혁신로드를 들었을 때는 생소했는데, 공정생태관광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와 다녀온 공정여행의 즐거움이 기억나서 참여했다. 대청로 500리 길을 트래킹하며 날씨가 많이 더워 힘들었지만, 나만 즐겁자고 하는 게 아니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게 진정한 공정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넷제로를 방문해서 기후위기가 바로 옆에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소감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