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보도 [한겨레] 공정여행을 왜 하느냐 묻는다면
  • 공감만세
  • 2020-05-28
  • 1149

...(생략) ‘남아일언중천금’은 어느 나라에서나 통용되는 말인가 보다. 내 발에 무리를 안 주면서 그는 한 시간이나 나를 지극정성으로 부축했다. 그가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어디선가 사이먼이 나타났다. 사이먼은 해 떨어지기 전에 집에 가야 한다며 업다시피 나를 부축했다. 그는 크리스토퍼보다 더 작고, 몸무게도 더 덜 나가는 사람이었다. ...(생략) 내가 그들을 처음 만났을 때 했던 말과 행동은 간단했다. ‘관광객을 위한 도로는 짓는데 여러분을 위한 학교는 짓지 않으니, 걸어다니겠다’, ‘관광객이 여러분의 논을 밟고 부술 때가 있으니, 올 때마다 일손을 돕겠다’, ‘여기에서 콜라를 마시는 게 이상하다, 차라리 코코넛 주스를 마시겠다’, ‘외부인이 만든 산장보다 당신들의 집에서 지내고 숙박비를 마을에 기부하겠다’, 그리고 ‘친구들을 많이 데려와 여행으로 파괴된 이 동네를 함께 바꾸자’였다. 나중에 들었더니 마을 사람들은 내가 사기꾼인 줄 알았다고 한다.

 

...(생략) 

 

 

기사 전문은 '한겨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www.hani.co.kr/arti/society/area/4795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