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로컬크리에이터 성장 도전기!
글/사진_이두희 팀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지역활성활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는 공감만세!
2025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대전대학교와 함께하는 '2024 특성화 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일본, 베트남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지방대학활성화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수도권 지방대학들의 경쟁력 제고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성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대전대학교는 '2024 특성화 분야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로컬 혁신 크리에이터'와 '휴먼터치 웰니스 헬스케어'라는 주제를 선정하였으며, 공감만세는 해당 프로젝트의 해외연수를 운영합니다.
오늘은 '로컬 혁신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베트남 호치민과 벤쩨 지역을 방문했던 베트남 연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대전대학교 '2024 특성화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베트남 연수 모습1
지역 혁신의 시작은 역사 문화 이해로부터 : 호치민 전쟁기념관과 꾸찌터널 사이공 워킹 투어
▲ 대전대학교 '2024 특성화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베트남 연수 모습2
베트남 연수 첫날에는 호치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호치민 전쟁기념관에서 베트남 전쟁의 역사와 그로 인한 지역적 영향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호치민은 과거 전쟁의 아픔을 경험한 도시로, 그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특히, 베트남 전쟁의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 지역 경제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터라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지역 문제 해결의 첫 번째 단계임을 깨달았습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업과 혁신이야말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대전대학교 '2024 특성화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베트남 연수 모습3
둘째 날에는 꾸찌터널 방문과 사이공 워킹투어가 진행됐습니다. 꾸찌터널은 베트남 전쟁 시기 베트남군이 사용한 복잡한 지하 터널 네트워크로, 전투, 주거지, 병원 등 다양한 기능을 했습니다. 이 터널에서 베트남 군의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생존 전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호치민에서 진행된 사이공 워킹투어에서는 호치민 오페라 하우스와 시청사, 그리고 CIA 건물 등 역사적 건축물을 방문하면서, 지역의 상징적 장소들이 어떻게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역사적 자원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창업 아이디어가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활용해 지역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역문제 해결 노력하는 베트남의 로컬 크리에이터, Journey of the Senses와 벤쩨 Net Zero 투어"
▲ JOS 방문 모습1
셋째 날은 베트남 최초 사회적기업인 'Journey of the Senses(JOS)'와 벤쩨 'Not Zero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JOS는 베트남의 시각장아인, 청각장애인을 주로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으로 5개의 서비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동창업자인 Vu Anh Tu(베트남)과 Germ Doornbos(네델란드)를 만나 JOS를 창업하게 된 계기와 장애인 실업이라는 베트남 사회 문제와 비즈니스의 결합, 성과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JOS에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이루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가능성과 비즈니스를 통한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JOS 방문 모습2
이후 호치민에서 100km정도 떨어진 도시, 벤쩨로 향했습니다. 벤쪠는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지역으로 민물고기, 새우 등 어업과 코코넛 등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지역입니다. 최근 메콩강 상류 댐건설의 영향으로 수량이 감소, 바닷물이 들어오며 지역의 주요 산업인 어업과 농업에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곳 벤쩨의 농민과 어부 출신이 모여 만든 'C2T Tour'는 지역의 전통산업인 어업과 코코넛 농업, 그리고 메콩강 하류의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지역기반관광(Coummunity Based Tourism;CBT)과 결합하여 만든 'Net Zero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Net Zero 투어 모습
보트에 탑승하여 메콩강 하류로 이동하며 지역 특산물인 '징거미새우'를 잡는 어부들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코코넛 생산지에서 지역의 전통 노래를 듣기도 하고, 선상에서 지역 농수산물로 만든 특별한 식사도 했죠. 어두워진 저녁, 메콩강 물가 나무에 모인 반딧불이를 관찰하며 자연 환경 보존과 전통 보존을 결합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소셜 임팩트 기업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다 : Limart Zero Waste와 ST25 by KOTO
넷째 날에는 벤쩨에서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와 소셜임팩트 기업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Limart Zero Waste는 JOS와 마찬가지로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입니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 직원의 감각을 경험해 보기 위해 눈을 가리고 비누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 Limart Zero Waste 방문 모습
이후 방문한 ST25 by KOTO(Know one Teach one)는 5성급 호텔에 있는 식당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 및 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셜임팩트 기업입니다.
KOTO는 가난하여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 중 호텔, 식당 등 서비스 분야 직종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졸업 이후 희망하는 학생게 KOTO에서 운영하는 식당, 호텔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KOTO 교육 이후 ST25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는 졸업생의 소개를 들으며 로컬크리에이터로서, 사회적기업이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ST25 by KOTO 방문 모습
베트남 연수를 마무리하다
"저는 역사학과인데 로컬 사업에 관심이 많아 지금은 지역로컬PD 과정을 수강중이에요.
구찌터널, 베트남 역사가 담긴 건축물 등이 기억에 남고,
지역 역사 자체를 로컬 사업 콘텐츠로서 잘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전공을 살려서 로컬 사업과 연관 지어 보고 싶어요!"
- 대전대학교 특성화분야 글로벌 연수 베트남팀 참가자 -
이번 베트남 연수는 각기 다른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기반을 알아보고, 그리고 사회적기업과 같은 소셜임팩트 회사들은 이를 어떻게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로 연계하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배우는 기회였습니다.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배우며 단순한 수익 추구형 사업과 달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역 대학들이 주도하는 로컬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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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돕는 대안을 발굴 및 실행합니다. 지속가능관광, 고향사랑기부제 키워드로 국내외연수, 연구&컨설팅, 생활인구 증대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운영, 국제교류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합니다.
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문의) 070-4351-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