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일본 현지의 휴먼터치웰니스헬스케어를 경험하다!
글/사진_이중근 연구원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지역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는 공감만세는 2025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대전대학교와 함께하는 '2024 특성화 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일본, 베트남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지방대학활성화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수도권 지방대학들의 경쟁력 제고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성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대전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로컬 혁신 크리에이터'와 '휴먼터치 웰니스 헬스케어'라는 주제를 선정하였으며, 공감만세는 해당 프로젝트의 해외연수를 운영합니다.
오늘은 '휴먼터치 웰니스 헬스케어'를 주제로 일본 간사이 지역을 방문했던 일본 연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대전대학교 '2024 특성화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일본 연수 모습1
다양한 전공생이 함께한 연수, 일본 간사이로 떠나다.
▲ 대전대학교 '2024 특성화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일본 연수 모습2
대전대학교 학생들은 '마이크로디그리' 교과과정에서 AI 웰니스 디자인, 바이오 DMP, 시니어 커뮤니티 케어, 시니어 헬스케어, 재난 심리 지원, 퍼스널 헬스케어, 한방 코스메티컬 등 아주 다양한 세부 전공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의 목적이 '휴먼터치 웰니스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관과 시설을 견학하며 안목을 넓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주형 인재 성장 방안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떤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지 공감만세는 깊은 고민을 하였는데요.
연수의 목적과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해서 이번 연수에서는 다양한 심화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볼 수 있을 만한 곳들을 탐방하고자 일본 간사이 지방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연수 핵심 주제 1. 일본 베리어프리 환경
▲ 오사카성 배리어프리 탐방 모습
이번 연수에서 가장 주목한 키워드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였습니다. 일본은 2017년 '유니버설 디자인 2020 행복계획'을 발표하며,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해 왔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주요 관광지, 화장실 등의 접근성 향상이 주요 내용이었으며, 방문하는 곳곳에서 이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진행한 프로그램 중 하나가 오사카성 배리어프리 탐방이었습니다. 조별로 서로 다른 경로를 이용해 집결지로 이동하며, 각 경로의 난이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리어프리 요소를 촬영하고 공유하며, 가장 유니버설 디자인이 잘 적용된 경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외에도 난바파크스, 청수사, 나라공원 등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배리어프리 요소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연수 핵심 주제 2.휴먼터치웰니스 헬스케어
이번 연수에서는 '휴먼터치 웰니스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관계자로부터 실무적 관점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ATC 에이지리스 센터 방문 모습
ATC 에이지리스 센터에서는 신체적 불편함뿐만 아니라 정서적 편안함까지 고려한 첨단 웰니스 장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 탄포포의 집 방문 모습
탄포포의 집에서는 예술을 기반으로 장애인들의 삶을 지원하는 공동체 기반 커뮤니티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 방문지에서 탄포포의 집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장애를 가진 사람도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이번 연수 주제에 걸맞는, 좋은 방법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그들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 대전대학교 특성화분야 글로벌 연수 일본팀 참가자, 유*서 -
▲ 시야와세노무라 방문 모습
시야와세노무라에서는 고령자와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모든 시민이 함께 교류하는 종합복지 지역을 탐방할 수 있었습니다.
▲ 인간과방재 미래센터 방문 모습
인간과방재 미래센터에서는 자연재해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방재시스템을 학습하며 방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습니다.
핵심 키워드 도출로 일본 연수를 마무리하다.
연수 4일 차 저녁에는 조별로 연수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하고, 이번 경험을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키워드가 도출되었는데요.
"공감과 사회 통합, 포용적 사회 구현, 접근성 향상, 복지서비스 통합, 문화 융합/혁신과 보존, 예측 분석을 통한 정책 개발, 복지의 일상화, 공존과 다양성"
단순히 견학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전공적 관점에서 배운 점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기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였기에 각자의 시각에서 해석한 내용이 반영되었고, 그 결과 포용적 사회, 접근성 향상, 복지의 일상화, 문화 융합과 보존 등 다각적인 키워드들이 도출될 수 있었습니다.
▲ 대전대학교 '2024 특성화분야 글로벌 프로젝트' 일본 연수 모습3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수이기에, 일부에게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접하고, 각자의 전공을 넘어서는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공감만세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례를 만들어 가며,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학기에 '가족과 지역사회'라는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의 미흡한 노인 정책 및 복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한 심각성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은 점점 늘어나는 노인의 수를 감당할 수 있는 인력, 장비 등의 양적 부분과 질적 부분의 필요성이
끊임 없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었죠.
이번 연수를 통해 돌아본 일본은, 노인 복지의 핵심이 돌봄이라는 것을 잘 파악하여
정책과 기관들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개개인의 환경을 고려한 요양 비용 혜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돌봄을 위한 장비 및 기계에 대한 투자까지,
이런 것이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복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또 탄포포의 집과 행복의 집 방문을 통해 장애인들의 취미 활동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 진출 격려까지 기승전결이 탄탄한 복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 대전대학교 특성화분야 글로벌 연수 일본팀 참가자, 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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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돕는 대안을 발굴 및 실행합니다. 지속가능관광, 고향사랑기부제 키워드로 국내외연수, 연구&컨설팅, 생활인구 증대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운영, 국제교류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합니다.
더불어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산업을 통한 인구 및 지역소멸 문제 해소 방안에 관한 활동도 이어 오고 있습니다.문의) 070-4351-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