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집 이야기
글/사진_박은비 코디네이터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는 2012년부터 필리핀 도시빈민지역인 바공실랑안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1년 전, 이곳을 다녀간 공정여행자들이 운영에 보탬이 되고 싶어하여 후원을 시작했고, 지역의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학교에 진학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 및 운영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 윌마(Welma)는 두 달에 한 번씩 어린이집 운영 보고서와 사진을 보내고 있으며, 아래는 해당 보고서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이번 달은 어떤 활동을?"
▲ 필리핀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여름캠프
7월에는 어린이집의 두 번째 여름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캠프에는 유아원과 유치원에 입학할 유아부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여름캠프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며, 졸업 이후에도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캠프는 미래의 반 친구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했죠!
▲ 여름캠프에 활동하는 모습
월마 선생님은 첫날에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보는 것이 매우 즐거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유아원 아이들의 표정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에너지 넘치는 캠프였을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현재 유아원에는 만 3세 된 학생이 9명, 유치원에는 만 4세 된 학생이 22명 있습니다. 총 31명의 아이들에게 이번 여름캠프가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그림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월마선생님은 지금 어린이집의 상황에 대해 "올해는 등록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유아원과 유치원에 총 31명의 학생이 등록되었습니다. 너무 기쁜 일이지만 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장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교육 활동에 필요한 장비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현재 어린이집을 위해 책상과 의자, 그리고 청소 도구와 방수포를 구매하고 있으며 학기 시작에 맞춰 학용품, 추가 가구와, 신발장 등이 필요합니다."라고 전해왔습니다.
그렇지만 후원자님들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이야기도 함께 전해왔습니다.
▲ 캠프에 참여한 아동
"윌마 선생님의 6월의 말말말"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녀의 교육 기회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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