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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연구 : 최종보고회

글/사진_이중근 연구원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 곡성군 최종보고회 현장1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지난 7월 3일, 곡성군과 진행한 ‘곡성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를 완료했습니다.

지난 중간보고에서는 작년 한해 전국, 그리고 곡성군의 모금 현황을 분석해 주요 운영 전략을 도출하고, 곡성군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에 집중했다면, 최종보고에서는 부서 의견수렴을 통해 추가로 도출한 기금사업과 올해 핵심적으로 운영할 기금사업, 그리고 답례품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습니다.

곡성군은 ‘도시 소아과 전문의 방문 진료 사업’이라는 주제의 기금사업을 홍보하면서 소멸위기 지역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덕분에 올해 5월부로 1단계 사업에 필요한 금액을 모금하여 방문진료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사업의 확장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남은 기간을 활용해서는 전문의를 곡성에 상주시키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독거 어르신들의 무거운 이불 빨래를 손쉽게 하실 수 있도록 돕는 마을 빨래방 사업, 곡성군 중학생 3분의1이 참석하고 있는 청소년 관현악단 성장 지원 사업,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 내용을 제안드렸습니다. 해당 사업들은 핵심사업으로 분류하여 올해 남은 기간 모금을 시작하되 우선 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모금을 진행하는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그 외에도 복지, 문화, 돌봄, 농업, 환경, 관광 등 총 6개 분야에서 곡성군의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금사업 총 12개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답례품 운영 전략에 있어서는 기부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답례품 구성 요소를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답례품 시장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곡성군의 기존 특산물 자원을 시기별, 타겟별로 운영할 수 있는 답례품과 체류형 답례품을 구성하기 위해 숙소, 즐길거리, 음식의 요소가 고루 담긴 런케이션 상품 또한 제안했습니다.

▲ 곡성군 최종보고회 현장2

발표의 마지막 순서로는 자체 정보시스템의 도입 취지와 기대효과에 대해서 ㈜공감만세의 고두환 대표가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작년 대비 전국적으로 기부금 모금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곡성군의 특장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권했습니다. 기금사업에 특화된 곡성군은 어느 정도 선제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생산할 경우 기부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곡성군 최종보고회 현장3

곡성군은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어느 지자체보다 기금사업을 잘 활용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접근에는 곡성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모두의 꿈이 담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은 더 걸릴지라도 곡성군의 기금사업을 하나하나 응원하며 조금씩 살기 좋은 도시로 변해가는 그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까지 공감만세는 곡성군과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며 기금사업으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전라남도 곡성군의 기금사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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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고향사랑 연구소) 02-2135-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