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양구 DMO]  "관광객들을 진심으로 환대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양구 알리기 사업 '양구물듦'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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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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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을 진심으로 환대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양구 알리기 사업 '양구물듦' 진행 후기

 

 

글/사진_김윤지 코디네이터

편집_황가람 코디네이터

 

지난 6월 15일 토요일에 양구 알리기사업 '양구물듦'이 진행됐습니다! :)

'양구물듦'은 양구를 알리기 위해 양구군민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입니다. '양구알리기' 사업인데 군민 대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아함이 드실 수 있지만, 사실 양구 관광활성화에 있어서 군민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양구에 사는 사람이 양구를 먼저 사랑하고 매력을 느껴야 타지역 사람들도 양구를 방문했을 때, 양구의 매력을 느끼는 건 당연하거니와 양구 군민은 잠재된 양구 명예 홍보대사이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갈 때 '현지인 추천 찐맛집'이라는 문구가 있으면 왠지 더 신뢰가 가는 것처럼 양구군민이 직접! 적극적으로 양구를 홍보한다면, 관광객들에게는 더 큰 신뢰와 호기심을 줄 수도 있겠죠!


그래서 소리로 물듦, 향으로 물듦, 맛으로 물듦, 짝에게 물듦, 재미로 물듦 총 5개 순서로 진행되는 '양구물듦'을 통해 양구군민들이 양구에 푹 빠져보고, 물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소리로 물듦


▲ 참여자들이 야외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첫 번째 순서였던 소리로 물듦은 양구 DMO 네트워크 소속 하루플라잉요가 앤 필라테스 이미나 대표가 진행한 요가 및 싱잉 볼 명상 프로그램입니다. 양구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에서 진행된 소리로 물듦은 자연 속에서 몸의 움직임에 집중해 보고, 싱잉볼 명상을 통해 마음에 집중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양구는 자연관이 참 좋으니 야외 요가 프로그램을 꼭 운영해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

- 하루플라잉요가 앤 필라테스, 이미나 대표 -

 

향으로 물듦


▲ 양구 예림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첫향으로 물듦은 양구 예림회에서 진행해 주셨고, 차의 향에 집중하고 천천히 음미하며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마음가짐과 몸가짐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갖고 차와 다과를 직접 맛보기도 했습니다. 양구에 놀러 오는 손님들을 정성껏 차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맞이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양구에 살면서 예림회가 있는지 몰랐어요.
이렇게 지역활동가와 양구군민을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가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 '양구물듦' 참가자 -

 

맛으로 물듦


▲ 직접 양구 도시락을 맛보는 찹가자 모습

세 번째 순서로는 양구 농촌체험마을관광협의회에서 개발한 양구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보는 맛으로 물듦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구 농촌체험마을관광협의회에서는 양구 대표 농산물인 곰취, 아스파라거스, 시래기를 활용한 양구 도시락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양구 DMO에서도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양구물듦'을 통해 양구 도시락을 처음 개시했고, 참가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짝에게 물듦


▲ 참여자들이 직접 고르고 화분에 심은 식물 모습

이어서 박수근마을 체험농원으로 이동해 반려식물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식물별로 제각각인 관리법을 듣고, 본인 성향에 맞는 반려식물을 고르고,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화분에 정성스럽게 심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로 물듦


▲ 스툴만들기에 열중인 참가자들

마지막 순서는 반려식물을 정성스럽게 키울 화분 받침대 겸 스툴(목공예품)을 손수 만드는 체험이었습니다. 수근 아트프로젝트 김재경 대표가 귀에 쏙쏙 박히는 설명과 함께 즐겁게 진행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일정이라 지칠 만도 했는데, 참가자분들도 모두 초집중하셔서 임하셨습니다.

 

네 이렇게 마지막 순서까지 마치며 '양구물듦'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쩐지 마무리할 때 참여자들의 환한 표정은 청정 양구의 밝음과 닮은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양구에 물든다는 건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일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 스툴 완성품을 들고 찍은 참가자 단체사진
 

" 저는 이제 양구에 놀러 와 주시는 관광객들을 '환대'해 줄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진심으로 '환대'해 주며 제가 오늘 느꼈던 양구의 매력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

- '양구물듦' 참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