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울산광역시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전략 수립 연구 : 중간보고

글/사진_이중근 연구원

편집_방은수 코디네이터 

▲ 울산광역시 동구 중간보고회 현장1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는 지난 5월 13일, 울산광역시 동구와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성공 액션플랜 수립' 연구 중간보고를 완료했습니다!

본 연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2년차를 맞이한 시점에서 작년 한 해 전국 주요 지자체 및 울산 동구의 모금 현황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제도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는 데 주요 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울산 동구의 경우, 일반적인 모금 흐름과 조금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었는데, 인기 답례품으로 수산물과 관광서비스가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선제적으로 기금사업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었다는 점 입니다.
 

▲ 울산광역시 동구 중간보고회 현장2

​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울산 동구가 운영 중인 기존의 사업은 활성화하고, 숨은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기부자 '효율성'을 중심으로 한 파트별 운영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향후 지속 운영될 제도이기에 일회성 기부보다 반복 기부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혜택 중심의 사고가 자리잡은 기부자를 대상으로 그 혜택의 요소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답례품 운영 전략을, 기부 문화에 있어서 개인 기부자는 늘어나는 가운데 투명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흐름에 맞춰 기금사업 운영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울산 동구 고향사랑기부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의 생산 및 지속적인 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하는 홍보 마케팅 운영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 울산광역시 동구 중간보고회 현장3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중장기 운영 전략에 대한 제시와 관련 사례를 끝으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이후, 구청장님 및 부구청장님, 담당부서 실무자분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울산의 특수성을 반영한 기부자 타겟 설정 방안, 제도 운영 부서 및 한계 극복 방안, 젊은 세대 기부 유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와 같은 내용을 반영해 시기별 액션플랜을 최종보고에서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제도 속에서 비수도권에 위치한 광역도시형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농어촌형 지자체보다 적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 속에서 제도를 운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울산 동구이기 때문에 다룰 수 있는 '지역 의제'가 분명 있으며, 기존 일본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통해서도 기금사업을 통한 제도 활성화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울산 동구와 함께 또 다른 도시형 지자체 성공사례를 만들어보기 위해 앞으로도 남은 기간 함께 고민하며 전략을 다듬을 예정입니다. 울산광역시 동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종합 포털 플랫폼 위기브(wegive)는 고향사랑기부금 활동, 답례품, 제도 안내, 지정 기부 사업의 발굴 및  연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 답례품과 지정기부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고향사랑 연구소) 02-2135-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