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광주광역시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역량강화교육

글/사진_이두희 팀장

편집_방은수 코디네이터

2023년 1월 1일,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충과 이를 통한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었습니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지만 많은 공무원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 한해 동안 총 650억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일본 고향납세 제도 1년차 모금액이 한화로 약 850억원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 마케팅, 이벤트 등을 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는 제도의 조기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정기부제 시행’, ‘민간플랫폼 입점’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파트너는 ‘답례품 공급업체’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하반기 전, 광주 동구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 역량강화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고두환 대표의사 강의

교육은 지난 3월 29일, 4월 3일 광주 동구 산수동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시간은 ‘고향사랑기부제 특성과 성공요인’이라는 주제로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고두환 대표이사의 강의였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결산’을 보며 기부에 참여하는 주요 연령대인 30~50대의 참여 특성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통계자료와 답례품 유사 사례들을 보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시장의 특성에 대해 공급업체 관계자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연경 법인장 강의 모습

두 번째 시간은 ‘일본 고향세 우수사례: 답례품 제공업체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일본 고향납세 제도 모금과 사업 수행을 직접 경험해 본 ‘페어트래블재팬’ 이연경 법인장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비롯한 기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부를 하는 사람들의 ‘경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별한 경험, 나눔의 경험, 공감의 경험 등 기부자와 답례품 제공자, 지역이 함께 경험을 나누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했습니다.

▲ 답례품 제공업자 교육 중 모습

교육에 참여한 답례품 제공업체 대표자, 담당자 등 관계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일본 사례중 우리 업체, 우리 지역에서 적용해보고 싶은 것들을 올해에는 활용해 보겠다.’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답례품 제공업체 분들을 만나가며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고향사랑기부제하면 광주 동구, 광주 동구하면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지역을 활성화 시킬 광주 동구만의 고향사랑기부제 활동을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종합 포털 플랫폼 위기브(wegive)는 고향사랑기부금 활동, 답례품, 제도 안내, 지정 기부 사업의 발굴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의)  02-2135-3611 or 070-5147-8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