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관광] 광주 동구 지속가능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입문) 6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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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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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지속가능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입문) 6차시

 

글/사진_방은수 코디네이터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는 2023년 6월 30일 '광주광역시 동구 지속가능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관광산업이 지역사회에 공정하게 분배 환원되어 관광객과 지역공동체가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지역 주민,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주민주도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관광과에서 주최하는 교육과정입니다. 

 


 

광주 동구 지속가능관광 기획자 양성 과정(입문) 6차시가 진행되었습니다. 6차시는 <마을자원해설 방법론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이용원 월간토마토 편집장이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이편집장은 강의에서 마을 공동체성의 중요성과 기획자의 태도, 스토리텔링과 자원의 상대성. 크게 3가지 포인트를 짚어 이야기 했습니다. 

 

마을이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전통성(공동체성)은 법과 제도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문제(육아, 층간소음 등)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즉, 대한민국의 깨진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을이기에 기획자는 '마을이 가지고 있는 공동체성을 이해할 수 있는지', '기획하고자 하는 여행이 공동체성을 해치지 않고 증진시킬수 있는지',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러한 태도로 마을의 자원을 살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자원의 가장 큰 특징 "상대성". 절대적인 자원은 존재하지 않고, 자원의 가치 기준은 상식에 기반합니다. 만약, 광주의 무등산을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 일반적인 산의 가치로 설명하면 무등산은 매력적이지 않은 자원으로 남습니다. 때문에 상식을 깨고 새로운 관점과 시선으로 혁신적 사고를 하며 자원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과 이를 따라했지만 실패했던 수많은 길들의 차이는 스토리텔링의 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주의 5.18과 같은 일도 역사에서 기록되어야 하는 안타깝고 극적인 역사 현장뿐만이 아닌, 다른 시각으로 풀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수강생들은 '스토리텔링을 이해하고 스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마을자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감동시킬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수료식만을 앞둔 광주 동구 지속가능관광 기획자 양성(입문)! 입문과정 이후, 심화과정에서는 공정여행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광주 동구 수강생들의 긴 도전을 함께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