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해외파트너 소식] 2024년 1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 공부방 이야기
  • 공감만세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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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 공부방 이야기 

 

 

글/사진_ 박은비 코디네이터

편집_방은수 코디네이터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는 2012년부터 필리핀 도시빈민지역인 바공실랑안에서 어린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1년 전, 이곳을 다녀간 공정여행자들이 운영에 보탬이 되고 싶어하여 후원을 시작했고, 지역의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학교에 진학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 및 운영합니다. 

어린이 공부방 선생님 윌마(Welma)는 두 달에 한 번씩 공부방 운영 보고서와 사진을 보내고 있으며, 아래는 해당 보고서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이번달에는 어떤 활동을?"

▲시험을 치고 있는 아이들

 

공부방에서 진단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아이들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아이들의 문자와 숫자를 쓰는 실력이 많이 향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획을 쓰는 순서까지 모두 익힌 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언어가 서툴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 공부방에 놀러온 손님들과 함께

 

1월 마지막 주, 공부방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한국에서 필리핀 어린이 공부방을 방문한 것이였죠. 이들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게임, 미술 활동과 같은 여러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또한 울지 않고 함께 어울려 즐겁게 보냈습니다. 한국과 튀르키예, 문화와 사고방식 등이 다른 나라지만 함께 모여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 공부방에 새로 지어진 건물 모습

어린이 공부방에 새로운 건물이 지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새로 지어진 건물로 이동하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비와 같은 자연재해 또한 더 이상 문제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공부방 선생님 Welma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정말 축복받았다고 생각해요. 공부방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을 지원해주고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미소와 희망이 넘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 1월의 아이 '톰(가명)'

"공부방 아이를 소개합니다! "

톰(가명)은 올해 5살이며, 작년에 공부방에 들어왔습니다. 톰은 장난끼가 많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놀리거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또 공부할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톰은 공부방에 생기를 돋게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톰의 소식을 전해들으며, 공부방이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구나 실감하며 행복해집니다. 앞으로 톰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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