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이야기] 광주광역시 서구 고향사랑기부제 연구 : 최종보고
글/사진_이중근 연구원
편집_방은수 코디네이터
㈜공감만세는 광주광역시 서구와 지난 7월 17일부터 진행한 ‘광주서구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전략 수립 연구’의 최종보고를 완료했습니다.
본 연구는 광주 서구의 지역 현황에 맞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전략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모금 및 홍보 전략과 기금사업 운영 전략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서구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요 정책과 인적 자원,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 창구의 기능을 하기를 제안했습니다. 도시형 기금사업을 토대로 이와 연계한 답례품과 모금 및 홍보 전략에 대한 세부 내용을 제안했습니다.
광주 서구는 기존에도 특색있는 정책사업을 운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와 같은 특수성과 모험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기금사업을 도출했습니다. 그에 따라 ‘천원국시’, ‘민간 사회공헌 활동’, ‘그룹홈 청소년’,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축제’, ‘반려문화’와 같은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광주 서구에 위치한 기아 자동차 공장과 홍보대사로 임명된 기아 타이거즈 선수를 주제로 한 이색 답례품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전 국민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 속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를 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도 제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광주 서구’라는 정체성을 입히기 위한 중장기 운영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화·효율화 체계 수립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유사 운영사례, △제도 개선 방안 등 그리고 △단계별 운영 전략을 통해 나아갈 방향성을 제안했습니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구청장님 및 실무부서, 답례품 공급업자분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질문 속에서도 광주 서구의 중장기 운영 전략에 대한 보다 세밀한 가이드에 대한 요구가 공통적인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광주 서구의 당장에라도 실행하려는 준비 자세를 엿볼 수 있었고,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이를 보완하기로 하였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제도 속에서 지방 도시형 지자체는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이를 운용할 수 있지만, 그에 비해 도시형 지자체는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분명 ‘도시’에서만 다룰 수 있는 의제가 있다는 것을 일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었기에, 저희는 광주 서구가 가지고 있는 젊은 감각과 도전 정신을 토대로 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가 운용될 수 있도록 계속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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