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글/사진_이두희 팀장

편집_방은수 코디네이터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임실군 공정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이 입문-심화-창업-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1년간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서울에서 임실을 오가며 이제는 네비게이션 없이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임실군 생활인구가 된 것 같습니다.)

인큐베이팅 과정에는 총 6개 팀(7명)이 참가했습니다. 입문과정부터 참여한 30명에서 깎이고 다듬어져 남겨진 임실군 공정관광 '역전의 용사들'입니다.

'임실치즈마을 공정여행', '청웅면 소소한 마을여행', '꽃누르미(압화, 壓花) 체험', '미산자락농촌체험휴양마을' 등 4개의 프로그램 시범사업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트렌디한 숙박업소 등 임실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기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임실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코 ‘치즈’입니다. 치즈가 임실군에 가져다준 경제적, 사회적 효과는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임실은 치즈 때문에 다른 것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공정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에서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임실치즈’ 브랜드의 강점을 이어가거나, 치즈와 어울리는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치즈와 전혀 다르게 마을이 가진 새로운 강점을 드러내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임실군의 공정관광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임실이 가진 자원은 무궁무진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상품’, 의지를 가진 ‘지역주민’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만들어가는 임실군 공정관광을 ㈜공감만세가 함께 하겠습니다.

* 공정관광 기획자 양성과정(공정여행가 양성과정)은 지역주민이 주도하여 여행자와 여행지가 상생, 공존하는 공정여행을 만들어가는 주체를 발굴, 양성하는 ㈜공감만세의 교육프로그램입니다.

문의 :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공감사업팀 (070-4351-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