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여행자가 깨어있어야(Being an enlightend traveller) 한다고 말합니다. 깨어있는 여행자가 되는 여섯 가지 행동양식을 제시합니다. 공감만세 청소년 여행학교는 유네스코(UNESCO)가 제시하는 여섯 가지 행동양식을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 2024 겨울방학 청소년 여행학교 사전 오리엔테이션
첫 번째, 미리 준비하기 (Preparing in advance)
여행을 준비한다?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어떤 관광지를 방문할지 정하는 것을 의미할까요? 그것도 알찬 여행을 위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이유로 여행을 하는지, 어떻게 여행을 할 것인지 준비하는 겁니다. 배움을 위한 여행인지, 쉼을 위한 여행인지,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목적인지 본인이 여행을 왜 하는지를 설정하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미리 준비한다면 풍부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공감만세 청소년 여행학교는?
공감만세 청소년 여행학교는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꼭 진행합니다. 누구와 함께 여행을 하는지, 어떤 곳을 방문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그 나라의 문화와 예절은 무엇인지 미리 학습하면서 본인이 어떤 여행자가 될지 상상해보는 것이죠. 또, 국내 공정여행에 참여하여 현지에서 어떤 방식으로 여행을 해야 하는지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 라오스_새라오 프로젝트(SAE LAO)에서 운영하는 숙소
두 번째, 올바른 투어 운영자 선택하기 (Choosing the right tour operator)
투어 운영자는 가이드와는 조금 다릅니다. 가이드는 현지에서 인솔에 특화된 전문가를 의미하고, 투어 운영자는 여행을 준비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그러다면 올바른 투어 운영자는 무엇일까요? 여행자가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충분히 소통하고,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며, 스스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또, 현지에서 함께 협력하는 지역 주민, 단체 등에게 정당한 비용을 제공하고, 그 지역에 여행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민들과 토론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 속에는 환경, 인권 등 다양한 이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감만세 청소년 여행학교는?
청소년 여행학교 운영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먼저, 여행 인솔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국외여행인솔자격을 소지하고,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더불어 여행자와 지역주민, 여행자와 여행 지역의 관계에서 공정함을 고민하여 여행을 준비합니다.
↳ 중도일보 - [공감만세]원주민에 힘이 되는, 공정여행으로의 초대
▲ 필리핀 여행학교
세 번째, 지역 관습, 문화 및 생활방식 존중하기
우리가 방문하는 여행지는 모두 고유의 관습, 문화 및 생활방식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따르는 것은 불편함이 수반됩니다. 당연한 일이죠.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왜 그러한 관습과 문화가 생겼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준비 없이 본인의 편리함만을 위해 여행지에서 기존 생활방식을 고수한다면, 의도치 않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공감만세 청소년 여행학교는?
청소년 여행학교는 여행 지역의 관습, 문화 및 생활방식을 최대한 많이 경험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합니다. 그 지역 사람처럼 살아보는 것이 그 지역을 이해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인의 생활방식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유적지를 방문하여 그 지역을 이해합니다. 지역민과 함께 마을을 둘러 보고, 학교에 방문하여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여행지에서 현지 친구를 사귀는 것이죠, 근사하지 않나요?
나머지 세 가지 방식은 청소년 여행학교,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천 ②에서 만나요!
클릭 > [청소년 여행학교] 청소년 여행학교,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천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