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만세 청소년 여행학교는 항상 고민한다. 청소년 공정여행자들이 여행학교를 통해 어떠한 가치를 배울 수 있을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당사자인 청소년에게,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에게, 교육현장에 있는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하며 지금의 여행학교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정해진 일정 안에서 청소년들이 최대한 자기 주도적으로 여행을 하도록 공감만세 청소년 여행학교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Projetc Based Learning)을 적용하고 있다.
(출처 : 21세기 교육 패러다임 - 세계의 PBL 1부 - PBL교육_#001, EBSCulture)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이 스스로 제안한 과제(프로젝트)를 다른 친구들과 서로 협력하여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교육방법이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와 선거'를 다루는 중학교 사회 수업시간을 상상해 보자.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에서는 교사가 선거제도에 대한 교과서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반면, 프로젝트 학습 방식의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가상의 '학생회장 선거'에 참여하여 친구들과 공약을 개발/홍보하고, 상대 후보와 토론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선거제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학습한다. 교사는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조력자가 되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도와주는 데 주력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선거제도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논리력, 발표력, 협동심 등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출처: 프로젝트 학습을 통하 교육개력, 한국개발연구원, 2016)
(출처 : 21세기 교육 패러다임 - 세계의 PBL 1부 - PBL교육_#001, EBSCulture)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단순 암기력을 강조하는 주입식 교육은 어찌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없어질 직업을 위한 교육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소통(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성(Creativity)의 소위 '4C' 또는 '21세기 역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워줄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 Based Learning)에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감만세 청소년 여행학교에서는 어떻게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적용할까?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 학습도 중요하다. 우리가 여행하는 곳의 역사, 문화 등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여행과 관련한 지역 이슈를 공유한다. 예를 들어, 필리핀 루손섬 여행학교에서 방문하는 곳 중에 '바타드'라는 곳이 있다. 이 곳의 계단식 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급격히 늘어난 배낭여행자 수로 인해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어떻게 하면 여행을 통한 피해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우리는 배낭여행자 그룹과 마을 사람 그룹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토론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짓는다. 공정여행 캠페인을 할 수도 있고, 마을에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도 있다.
이렇듯 여행 안에서도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적용하면 미래 역량이라고 일컫는 소통(Communication), 협업(Collaboration),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성(Creativity)를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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