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탐험대, 지정기부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타지 청년 8명이 양구에 방문했고, 일주일간 살아보며 양구의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정기부 프로젝트를 발굴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일주일간의 활동 과정과 그 속에서 느낀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직접 작성한 글을 바탕으로 조금의 편집만 이루어진 글입니다.
본 사업은 서울특별시 청년허브의 <2023 청년 미래일자리 모델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 올 이곳, 양구
글, 사진: 양구탐험대 3조 김세진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
양구에 와서 처음 본 간판에서는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 간판을 보고도 차를 타고 더 들어가다 보면 산불로 인하여 타버린 산이 보였다. 운전을 해주신 이두희 팀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시기를 산불이 나 복구작업을 해도 땅 주인과 연락이 안 된 곳들은 복구작업을 하지 못한다고 해주셨다.
시골 life style
많고 많은 산을 지나 손두부집에 도착했다. 식당 이름은 양구 재래식 손두부. 식당에 들어가서 두부전골과 짜박 두부라는 음식을 먹었다. 양구의 손두부는 식감이 특이했다. 처음 입 안에 머금었을 때는 도토리묵처럼 탱글탱글하면서도 순두부처럼 사르르 녹아 내 입맛을 사로잡았다.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 양구재래식손두부에서
양구문화복지센터라는 곳으로 가 나는 프로그램 안내와 공정관광은 무엇인지 교육받았고,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나는 차를 타고 두무리에 있는 두무산촌마을로 이동하였다. 가는 길은 경사도 높고 길도 구불구불하였으며 가로등도 없고, 산밖에 안 보였다. 완전 시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숙소에 도착해서는 짐을 내리고서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촌구석 식당이라는 식당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산밖에 없는 곳에 식당이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깔끔한 식당에 들어가서 할머니가 해주신 백반을 먹었다. 할머니는 마치 손자가 온 것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시며 많은 것을 챙겨주려고 하셨다. 어딜 가든 할머니분들은 대부분이 똑같은 마음과 정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다. 할머니께서 차려주신 식사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 촌구석식당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이동 후 2층 세미나실로 이동하였고 청년허브에서 나오신 선생님들께서 미래 진로와 일자리 대한 이야기, 농촌 활성에 관한 이야기,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시설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 교육은 저녁을 먹고 식곤증이 와서 제대로 집중하진 못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다. 딱딱한 교육이 방식이 아닌 서로 소통하며, 본인이 가진 생각을 말할 수 있었던 교육이라서 내게는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렇게 마무리를 한 뒤, 청년허브 선생님들이 사주신 치킨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펀치볼 체험기
신기하게도 알람을 듣기도 전에 자동으로 일어났다. 일어나서 이불을 정리하고 샤워를 한 후에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기로 결심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피곤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기분은 개운했던 것 같다. 숙소 뒤편으로 가보니 귀여운 작은 뱀도 있고 손톱만한 개구리, 아침부터 열심히 움직이는 개미들이 많았다. 옛날 같으면 징그러워하면서 피했을 텐데 이제 23년 정도? 살다 보니 너무 귀여워 보여 계속 관찰하게 되었다ㅋㅋ.
이제 시간이 되어 다시 촌구석 식당으로 이동하여 아침을 먹고 펀치볼 트래킹을 하러 갔다. 해안면에 있는 펀치볼로 가면서 도로가 무너져있는 것을 봤다.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서웠다. 요즘 살이 쪄 내가 걷는 곳도 무너지면 어떡하냐는 생각이 들었다 ㅜㅜ 펀치볼에 도착했더니 산림청(?)에서 나오신 선생님들이 환영해주셨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산을 탔었는데 정말 좋았다. 군부대가 있던 곳이 산이었던지라 산을 안 좋아했는데, 어느 정도 올라 양구를 내려다보니 속이 뻥 뚫려 시원한 게 너무 좋았다. 양구의 지형이 마치 운석이 떨어진 것처럼 가운데가 푹 눌려있었다. 신기하면서도 양구가 넓게 펼쳐져 있어 너무 좋았다.
▲ 펀치볼 둘레길
그렇게 선생님의 설명을 추가로 들으며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이번 식당의 이름은 만대리 농가 레스토랑이다. 만대리 농가 레스토랑에서는 생선과 펀치볼 시래기로 만든 시래기국을 먹었다.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특별한 반찬이 아니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거 같다.
다음은 DMZ 자생 식물원으로 이동했다. DMZ 자생 식물원에는 방자라는 고양이가 있었다. 방문자 센터(?)라고해서 방자라고 이름을 만들어줬다고 한다. 너무 귀여웠다. 하지만 밀린 일정 탓에 귀여움을 뒤로하고 이동했다. 식물원에 있는 식물들의 이름은 신기한 것이 너무 많았다.
▲ 만대리 농가 레스토랑
까미노사이더리
너무 더운 날씨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안쪽에 있던 큰 나무 아래 쉼터에서 숨을 돌렸다. 에어컨 바람과 선풍기 바람도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큰 나무 그늘 아래 숲이 보내주는 바람을 맞고 나니 마치 푹 쉰 것 같았다. 무더위 속에서 다음으로는 까미노사이더리 라는 가게를 방문하였다. 까미노사이더리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식초와 콤부차가 있었으며 콤부차를 한 잔 마시고 위에 있는 사과 농장에 다녀왔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지만, 아직 수확할 때가 아니라 조그마한 귀여운 사과들을 볼 수 있었고 어떻게 농장을 운영하는지도 농부님께서 설명해주셔서 알게 되었다. 사과 농장을 견학하고 다시 까미노사이더리로 와서 나는 코티지 치즈 만들기를 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치즈가 점점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확실히 결과물이 점점 보여야 일할 맛이 나는 거 같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까미노사이더리 선생님들을 뒤로하고 다시 촌구석 식당으로 와 저녁을 먹고, 두무산촌마을에서 맷돌 커피를 체험해봤다. 군대에서 생긴 핸드드립 커피를 여기서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았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방에 들어가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 두무산촌마을 멧돌커피 체험
다가오는 프로젝트 마감일
신기하게도 눈이 자동으로 떠진다. 이번 아침에는 무당벌레랑 개구리 가족을 만났다. 개구리를 잡다가 시간이 되어 촌구석 식당으로 가 아침을 먹고 문화복지센터로 이동하여 양구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여러 선생님을 만났다. 산나물 박사님과 약수산채마을 선생님, 양구 청년 심재현 선생님, 양구 남자 이정후 주무관님과 얘기를 하며 양구에는 무엇이 있으며 발전 가능성으로 무엇들이 있는지 얘기를 해봤다. 그렇게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정리해보며 앞으로 만들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다듬어봤다.
그러고 나서는 외갓집이라는 집에 가서 돌솥비빔밥을 먹고 방향성이 정리된 프로젝트를 약식으로 발표해봤다. 그러고서는 양구군청 소회의실로 이동하여 양구 지정 기부에 관한 회의를 참관하게 되었다. 군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 회의를 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으며 사회는 어려운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길고 긴 회의를 구경하고 촌구석 식당으로 가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했다.
▲ DMO간담회
이번에는 정신없이 일어났다. 귀찮아서 저녁을 먹고 짐 정리를 해야 했는데 내일의 나를 믿으며 잠을 선택했던 나는 반성하여야 한다. 이번에는 두무산촌마을을 떠나는 날이다. 짐을 후다닥 정리하고 촌구석 식당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다.
그러고는 짐을 한가득 담은 차를 타고 양구군청으로 이동했다. 양구군청으로 이동해서 내가 있는 팀은 수근 아트 프로젝트 컬쳐 김재경 대표님을 만났다. 김재경 대표님은 여러 가지 일들을 겸업하고 계셨다. 새로운 개인적인 도전과 박수근미술관과 관련된 일들, 학교 수업도 하시며 바쁘게 살고 계셨다. 김재경 대표님께서는 양구에 대해 천천히 하나하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셨다. 양구는 어떤 곳이며, 이곳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세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인터뷰하고는 점심시간이 다가와 아쉬움을 뒤로한 채로 인사를 드리고 샬롬 돈까스라는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샬롬 돈가스는 특별히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았는데 시골에 내려가면 동네마다 하나쯤은 있는 옛날 돈가스집으로 느껴지기도 하였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지게 마을 & 팔랑 폭포
점심을 먹고 군청으로 다시 이동하여 다른 인터뷰를 하러 준비하던 도중 일정이 바뀌게 되어서 새로 이동하는 숙소인 지게마을로 이동했다. 지게마을은 옛날 학교를 개조하여 만든 숙소였으며 생각보다 쾌적해서 좋았다. 짐을 풀고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지게마을 위쪽에 있는 약수 산채마을로 이동하였다.
약수 산채마을은 김대훈사무장님이 운영하고 계셨다. 그곳에서는 귀농을 시작하기 전 단순히 1주일 정도만 지내면서 체험하는 것이 아닌 6개월 정도 긴 시간 동안 살면서 농사일도 배우며 여러 가지 양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김대훈 사무장님은 약수 산채마을과 양구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시며 궁금한 부분들을 해결해주셨다. 지금까지 양구에서 만난 선생님들 중에 제일 활발하시고 유머러스하신 분 같다.
약수 산채 마을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듣고 팔랑폭포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팔랑폭포를 가다가 계곡 앞에 사람들의 고기와 라면 냄새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아쉬운 대로 그 앞 계곡에서 놀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들어가기 귀찮았는데 막상 들어가고 보니 물도 엄청 시원하고 내가 제일 신나게 돌아다닌 것 같다.
▲ 약수산채 마을
▲ 약수산채 마을
신나게 1시간 정도 놀고 화산 뚝배기 짬뽕집을 갔다. 나는 짬뽕을 안 먹어 짜장면을 먹었다. 맛있었다. 내가 짬뽕을 안 먹어서 잘 모르지만, 엄청 얼큰하고 푸짐하게 보였다. 다 먹고서는 엄청 넓은 카페로 이동하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졌다. 커피 한잔하면서 양구군청 이정후 주무관님과 대화를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은 것들이 궁금하여 계속해서 쉬지 않고 여쭤봤다. 아마 이정후 주무관님은 귀에서 피가 나오셨을 것 같다.
▲ 화산 뚝배기 짬뽕
두타연
그렇게 커피 한잔하고 숙소로 이동하여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지게마을의 첫 아침도 상쾌하게 시작했다. 비가 내리긴 하지만 흙냄새와 시원하게 부는 시골 바람이 있어 너무 좋았다. 아침은 간단하게 어제 저녁 식사 후 사온 시리얼로 해결하고 두타연 트래킹을 위해 두타연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로 이동하였다. 가는 길에 군차량과 군인들이 몇 명 서 있어 간만에 휴가 복귀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비는 오지만 다행히 두타연에는 들어갈 수 있어 대기를 좀 하다가 군인 차량을 따라가 두타연으로 들어갔다. 두타연에는 엄청나게 큰 나무와 독이 있을 것 같은 점박이 개구리 신기하게 생긴 동굴을 보게 되었다. 비 때문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고 제대로 다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게도 금방 나왔다.
▲ 두타연의 모습
▲ 두타연의 개구리
두타연 트래킹을 마치고 홍천식당으로 이동하여 뼈해장국을 먹었다. 사장님은 순대국이 맛있다고 하셨지만, 뼈해장국은 참을 수가 없었다. 뼈해장국을 맛있게 먹고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고 다음으로 체험할 곳인 백자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백자 박물관 & 백토 마을 체험
▲ 백자박물관
▲ 백자박물관2
백자박물관에서는 여러 가지 백자와 사람들이 만든 약 100개 정도의 백자를 모아둔 전시장도 구경했으며 특히나 홍보영상관이 너무 좋았다. 사방으로 빔프로젝터를 사용하여 이곳저곳을 다 관람할 수 있게 하였다.
▲ 백토체험
관람을 끝내고는 백자 만들기 체험을 위해 체험관으로 이동하였다. 체험관에서는 우리뿐만이 아닌 많은 아이가 있었다. 괜히 아이들도 열심히 만드는데 나도 열심히 만들어야지 하는 승부욕이 발동해 제일 어려운 캔들 만들기를 선택했다. 최대한 열심히 만들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체험관 선생님께서 마법의 손길을 빌려주셨다. 비록 완성은 못 했지만, 선생님께서 최대한 이쁘게 수습해주신다고 하셔서 아쉬움을 뒤로한 채 결과물을 2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니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걱정도 되면서 기대된다.
다음으로 백토마을을 갔다. 백토마을에서는 선생님께서는 사과 에이드와 여러 가지 티 푸드를 준비해주셨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또한 책상에서는 선생님께서 말려두신 꽃들과 향을 느낄 수 있게 휴지에도 향을 뿌려주셨다. 어느 정도 에너지도 충전하며 휴식도 한 후에는 백자를 만드는 곳과 큰 화로, 아직은 개방하지 않았지만 개방되는 시설들을 보며 선생님에게 여러 가지 백토에 관한 얘기들을 들었다. 백토마을은 신기하게도 다른 마을처럼 농촌 체험이 활성화가 된 것이 아니라 백토와 관련된 또는 조향, 예술 쪽으로 많이 발달했다. 백토마을과 백토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도 여쭤보며 휴식하면서도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힐링 타임이었던 거 같다. 다음으로는 숙소로 이동하고 조금 있다가 월운 막국수 집에 갔다. 이곳은 특이하게 막국수를 먹고 나서 면수를 주셨다. 시원하게 막국수를 먹고 따뜻한 면수를 먹으니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고 개운하게 먹었던 것 같다. 그 후에는 지게마을로 돌아가 쉬고 잠에 들었다.
이번에는 엄마네 밥집이라는 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엄마네 밥집이라는 식당 이름처럼 식당 아주머니는 엄마 같은 마음으로 챙겨주셨다.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우리 조는 양구 명품관 2층으로 올라가 공유 쉼터에서 프로젝트 회의를 했다. 어느 정도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서울식당이라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서울 식당에서는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7찬에 된장찌개도 나오고 다른 곳에서는 상상도 못 할 양의 제육볶음이 나왔다.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우리 조는 양구 시내도 구경할 겸 근처 카페에서 다시 프로젝트 만들기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와 정리하던 도중 6차 산업이라는 주제로 하기로 하였다. PPT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되어 저녁을 먹으러 갔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서 양구군청 인구정책과 선생님들과 식당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커피 한잔과 양구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고민과 일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구 사람이 아니라 100%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양구에 6일 정도 지냈다고 선생님들의 고민과 양구에 대한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졌다. 다 같이 편의점 커피와 얘기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 마무리했다.
양구의 마지막과 수료식
양구의 마지막 날이다. 전날 밤에 인터뷰를 끝내고 마지막 짐 정리를 하다 보니 늦게 잠들어 양구에서 처음으로 늦잠을 잤다. 기다리시는 선생님에게 죄송해서 몸 둘 바를 몰랐다.
엄마네 밥집으로 이동해 아침밥을 먹고 양구군청으로 이동하여 프로젝트 진행 상황 등을 신소연 코디네이터 선생님과 정리해보며 우리 조는 회의를 위하여 근처 카페로 이동하여 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진행했다. 그 후에는 전주식당이라는 식당에 들러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먹고 인문학박물관으로 이동했다.
▲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
인문학박물관 2층에서는 대본과 여러 가지 회의내용을 토대로 최종 정리를 하고 프로젝트 발표 개회식을 시작했다. 개회식을 하고 프로젝트 발표회를 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대본도 준비해놓고 횡설수설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구석이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양구에 와서 만났던 선생님들과 더 둘러보지 못한 곳들을 구석구석 여행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