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고향사랑 이야기] 세계일보X공감만세 일본 고향세 벤치마킹 연수 종료!
  • 공감만세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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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여행장소
일본 히로시마현 진세키코겐정,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 세토우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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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X공감만세 일본 고향세 벤치마킹 연수

 

세계일보X공감만세 일본 고향세 벤치마킹 연수 종료!

 

글/사진_이연경 본부장

편집_박누리

 

2일차는 구라시키, 오노미치의 마을만들기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라시키는 에도시대, 강을 따라 물류가 오고가던 물자창고가 많이 있던 동네입니다. 강이 아닌 도로가 물류이동의 중심이 되면서 마을이 쇠퇴했고 자연히 창고의 쓸모도 사라져 개발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마을사람들과 지주가 힘을 합쳐 옛 전통건물을 살린 마을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일본100대 경관에 드는 아름다운 미관지구로서 많은 사람이 찾는곳이 되었습니다. 구라시키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답례품으로도 내며, 지역활성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오노미치에서 찍은 단체사진

 

오노미치도 예전에는 항구도시로서 매우 번성했습니다. 바다 옆 바로 산지가 위치한 지형으로 인해 경사로에 멋진 경치를 감상하기 위한 별장이 많이 지어졌는데요, 역시 육로로의 물류 이동으로 빈집이 많아진 지역입니다. 

NPO오노미치빈집재생프로젝트 는 이러한 빈집들을 지역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2008년 설립이래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 진세키코겐정 회의실에서 고향납세 활둉 사례를 듣고 있는 모습

 

NPO의 대표인 토요타씨는, 오노미치의 공간들을 주로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등으로 재생하며 많은 사람들이 오노미치의 매력을 알게하는 창구로서 해당 공간을 재탄생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도 점차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귀감이 될만한 사례였습니다. 

 


▲ 진세키코겐정에서 찍은 단체사진

 

3일차는 진세키고원의 고향세 지정기부 사례와 관계인구 정책에 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하루였습니다.

진세키고원은 지역 내 NPO와 자치회, 학교법인들과 연계한 지정기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스윈즈재팬이라는 국제NGO와 연계한 유기견보호 사업 ‘피스완코프로젝트’가 연간 80억원 이상을 기부받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지자체수가 많아 작은 지자체들은 이름을 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시면서, 지정기부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을의 인지도 상승과 긍정적인 이미지로의 미을의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연수는 진세키코겐정 방문을 끝으로 종료되었으며,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참가한 지자체가 경쟁력 있는 기금사업과 답례품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지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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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 문의  070-4351-1173 / fairtravel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