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DMO] 3차 월례간담회
장소_공수리 마을회관
일시_23.06.21(수) 15:00~17:00
글_신소연 코디네이터
편집_김민 연구원
6월 21일 양구 DMO 3차 월례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바쁜 일정과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파로호 어구관리장(호수 위)에서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비 예보로 안전을 위해 공수리 마을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공수리 마을은 2018년도에 공수대교가 건설되기 전 파로호를 사이에 두고 마을이 나뉘어졌습니다. 그 때문에 잦은 논쟁이 있었는데, 공수대교가 건설된 이후 마을이 화합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수대교 아래에는 낚시를 하러온 낚시꾼들이 많고, 주말이면 100여명 정도 모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발생한 쓰레기 문제가 고민임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수리 마을 소개 이후, 공감만세 고향사랑연구소의 김대호 소장님이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마을이 목표를 정의해야합니다. 각자 어떤 사람이 양구에 오면 좋겠는지 정하고 다수가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대상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양구에서 추억을 되새기고, 자연을 원하며 스토리가 있는 삶을 원하는 5-60대가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다보니 양구는 가족단위 사람이 와야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다고 합의하였고, 가족단위 사람들이 양구에 방문했을 때 방해가 되는 요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이슈정리를 하였습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양구에 방문할 때, 놀이(체험)프로그램이 없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뽑았습니다. 좋은 체험프로그램이 생기면, 숙박시설은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는 의견에 다수가 동의하였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을지 행동계획을 세웠는데, 두타연, 해안면과 관련한 평화관광 프로그램, 시골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는 멍스팟, 젊은 층들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프로그램, 1년 내내 낚시 하기, 아바이마을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으로서만 제시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아이디어가 제시되었습니다.
아이디어를 하나로 모으며 토론회가 마무리되었고, 주민들이 일심단결하여 지역 맞춤형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음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지자체들이 1인 가구를 위한 사업을 많이 진행하고, 반려견, 반려묘 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들을 참고하여 아이디어를 낸다면 훌륭한 아이템이 나올 것임도 함께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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