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 영어교사 심화연수 3박 4일 강원도 공정여행 후기
장소_강원도 정선군, 강릉시
일시_2023.05.16.(화)~19.(금)
글/사진_이두희 코디네이터
편집_오민정 연구원
공감만세는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관계인구를 늘리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공정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교육연수원에서는 매년 중, 고등학교 영어교사의 직무향상을 위해 영어교사 심화연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영어 교육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이슈에 대한 교육을 통해 더욱 풍성한 수업을 만들 수 있도록 교사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사 심화연수 사전 OT_2023.05.04
대전교육연수원과 공감만세는 영어교사 국내체험 심화연수를 통해 강원도 정선, 평창, 강릉 지역을 여행하고 있으며, 지역 소멸 위기 속 관계인구 확대와 강원도 산불로 인한 재난 지역을 여행하고 소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회복과 활성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을 호텔 18번가
올해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중등영어교사 심화연수생 등 10명을 대상으로, UN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2030과 연계해 강원도 정선과 강릉 일대를 여행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한 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을 호텔 18번가
첫날 방문한 강원도 정선의 ‘마을 호텔 18번가’와 ‘삼탄 아트 마인’에서는 한국의 산업화 시대 석탄 산업으로 발전했던 도시가 산업구조의 변화로 쇠퇴한 과정과,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관광정책의 시도, 마을 주민들 스스로 이끌어가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사례와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탄 아트 마인
관광이 아닌 사람을 만나 사람을 통해 배우는 이번 연수는 석탄마을촌이었던 고한 18번가가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살고 싶은 마을, 찾고 싶은 마을’이 된 사연과, 폐광을 문화 예술가들의 창작 장소로 변화시킨 삼탄 아트 마인 운영 담당자들을 만나 지역자원 재활용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삼탄 아트 마인
둘째 날 방문한 강릉 청소년마을학교 '날다'에서는 김동석 이사장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소외된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직종과 재능을 가진 어른들이 모여 어떻게 협력하고 노력하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강릉 청소년마을학교 '날다'
도시재생과 아이들 교육에 한 마음이 된 마을 공동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배우며 교사들 또한 느낀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강릉 선교장
“이번 연수 과정은 우리 교사들에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 보고 배우는 기회였습니다. 교과를 넘어선 교사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강릉 선교장
“사람을 만나는 여행,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의 삶을 들으며 많은 감동과 여운을 느꼈습니다.”
“관광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여행인 것 같습니다.”
“학교로 돌아가서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고픈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릉 고래책방
이 밖에도 이번 연수에서 만난 마을호텔 18번가 김진용 상임 이사, 삼탄 아트 마인 손화순 대표, 강릉 청소년마을학교 김동석 이사장, 고래책방 김선희 대표, 피스모모 이대훈 교수, 갤러리 소집 고종환 작가 등과 만남을 가지며 '지속가능함은 무엇인가', '교육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교사 심화연수 강원도 공정여행’은 영어라는 도구로 학생들에게 세상의 다양함과 특별함을 전달하는 교사 스스로의 시야를 넓히는 연수입니다. 이번 강원도 공정여행을 통해, 앞으로 선생님들이 만날 학생들에게 귀중한 지혜를 줄 수 있는 인사이트가 되었길 바랍니다.
지속 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나갈 선생님들을 ㈜공감만세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