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마을여행 함께 만들어 볼까요?]
동해번쩍!남해번쩍? 이번엔 강진이다!
글,사진_여행사업팀 이명선 코디네이터
지난 6월 22일, <성전면 마을여행 함께 만들어 볼까요?> 첫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성전면 인근 주민들과 함께 공정여행이 무엇인지 배우고 마을여행을 개발해보는 10주간의 프로그램 입니다.
강진은 다산초당과 백련사 등 역사를 품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지만 인구감소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합니다. 강진에 공정여행이 자리잡는다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고 첫 발자국을 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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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에는 첫만남인만큼 여행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여행이란?"
'힐링'부터 '고생'까지 다양한 답변이 나왔지만, 여행의 '설렘'을 이야기 할 때는 모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마도 각자가 가진 행복한 기억들이 떠올랐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노진호 여행사업이사 강의로 공정여행가가 되어가는 과정과 여행이 가져오는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그늘, 공정여행이 필요한 이유를 나누었습니다.
"긍정적인 공정여행 경험을 갖고있어서"
"주변사람들에게 마을여행을 시켜주고 싶어서"
"강진군의 좋은 정보를 소개해주고 싶어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성전면 마을여행 함께 만들어볼까요?'에 지원했습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여행을 배우고 실천할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마지막 차시까지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내가 누리고 즐기고 있는 여행은 누군가를 아프게 할수 있다.’
항상 즐거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여행은 환경과 지역주민의 삶에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지구와 지역주민에게는 결코 공정하지 않은 우리들의 편안함과 즐거움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할까요? 미래 강진 공정여행가들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보려합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