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혁신로드] 청년들과 시범사업을 진행했어요
글,사진_전략기획팀 오민화 코디네이터
지난 월요일(04/26) 사람과 지역에 이로운 대덕구 정책현장 탐방(대덕구 혁신로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입사 후 첫 인솔이기에 더욱 설레고 두근거렸던 그 시간을 복기해보려 한다.
대덕구 혁신로드 사업을 준비하며 대덕구에 있는 여러 혁신 정책들에 대해 공부했다.
그러던 중 텍스트로만 접하던 정책들을 몸소 체험하고 답사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무려 보조 인솔자로서!
여행전 설레는 마음으로 미리 대전에 내려가
여행 당일 대덕구 청년공유공간 '청년벙커'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출입자 명부를 세팅하고, 체온측정기와 손소독제를 배치했다.
이후 참가자들을 기다리며 둘러본 청년벙커는 아기자기하고 알차게 꾸며진,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졌다.
첫 방문지인 ‘청년벙커’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청년들은 ‘유저’가 되고 청년벙커는 시작 기지가 되어 게임하듯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조재혁 사무국장이 직접 청년벙커 투어를 통해 공간을 설명했다. 청년벙커의 ‘NPC(Non-Player Character)’인 조재혁 사무국장은 청년벙커가 왜 설립이 되었는지, 청년벙커에서 진행이 되는 사업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소개했다.
다음 행선지는 ‘청춘 목공소’
‘청춘 목공소'는 청년들에게 쉼을 제공하는 장소이자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한밭대 옆에 위치해 청년들이 접근하기 쉽다. 참가자들은 직접 목공소에서 선반을 DIY로 만들어 보며 창의력울 발휘했다. 청춘목공소 박기태 대표로부터 청춘목공소의 설립취지와 앞으로 청춘목공소가 나아갈 방향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관련기사 : [금강일보-대전시 공동기획 : 2020 대전 청년을 말하다] 11. 박기태 ㈜청년목공소 대표
청년벙커와 청춘목공소에 이은 마지막 방문지는 '달그락 카페'
'달그락 카페'는 탄소 배출 ‘0’를 지향하는 '넷 제로(Net-zero) 카페로서 대덕구의 그린뉴딜 에너지 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정책이 맞닿은 현장이다. 직접 자전거로 발전(發電)해 과일 주스룰 만드는 체험을 해 보았다. 믹서기를 돌리는 전기를 직접 생산해내는 것이다. 청년 참가자들께서 숨차게 패달을 밟아 주신 덕분에 상큼한 오렌지 주스를 맛볼 수 있었다. 체험을 진행해주신 카페 담당자님께서 본인이 보신 믹서기중 가장 힘차게 돌아간 믹서였다고 하셔서 괜히 내가 다 뿌듯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여행 참가자들은 청년을 위한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힌 것이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하여, 방문지와 정책의 연결고리를 얼마나 분명하게 보여주느냐가 이 여행의 핵심인 것 같다는 피드백을 남겼다.
‘다음 혁신로드 인솔 시에는 정책과 방문지의 관련성을 더욱 명확히 설명해야겠다‘ 라고 다짐하며 첫(보조)인솔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