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 끝나지 않은 이야기
글_여행사업팀 허민지 코디네이터
최종 결과보고회를 마지막으로 '서울청년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는 공식 종료되었습니다.
사업은 끝이 났지만 프로젝트에 참가한 청년들을 향한 공감만세의 시선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도 최종 5개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컨설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두 팀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이야기, 지금부터 전해드릴게요~
1. 팔도락 팀, 창업하다!
오픈랩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팔도락 팀(프로젝트명: '팔도락! 오늘 점심은 함경북도 어때?')이 창업하여 온라인몰을 열었습니다.
팔도락 팀은 '북한과 평화라는 무거운 소재를 일상속에서 가볍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풀어내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는 프로젝트' 를 진행합니다.
팔도락 팀이 야심차게 준비한 첫 상품은 팔도락 도시락 '평양과 개성의 이야기', '한반도 밀키트', '조선8도 디저트 세트'입니다! 각 상품에는 조선 8도 각지의 특색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디저트세트 중앙에 위치한 한반도 모양 데코가 '우리는 하나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아 눈에 띄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빛깔이 보는 맛까지 더합니다. 실제 맛은 또 어떨지 기대되네요! :)
아직 대학생인 팔도락 팀원들이 창업을 하기까지 금전적 문제부터 심적 부담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요.
(모두가 힘든 '이시국'이라 더더욱)
그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첫 상품까지 개시해내는 용기와 능력을 갖는 것도 역시 청년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팔도락 팀의 음식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길 바랍니다! 팔도락, 끝까지 응원할게요!♡
2. '헤이그에서 온 편지', 공중파 방송 타다!
MBC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통일전망대'에 '헤이그에서 온 편지' 보드게임이 보도됐습니다!
헤이그 팀은 최종발표회 이후 컨설팅 내용을 반영하여 통일교육 보드게임, '통일로 통하는 투어'를 완성했습니다!
이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기존에 재미없고 뻔한 방식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형 방식으로 통일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현직 교사들이 제작한 보드게임인만큼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부분과 교육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모두 잘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놀면서 배우는 것만큼 오래 기억에 남는 것도 없죠!
광주교육청의 설문조사에서 "수학여행을 북한으로 간다면 참여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5.5%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어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 보드게임판이 아닌 실제 땅을 밟고 여행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청년평화경제 오픈랩 프로젝트 최종선발된 두 팀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두 팀이 앞으로도 멋진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오픈랩 프로젝트 최종발표회 심사위원, 김미소 상임이사 인터뷰로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