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골에도 불어오는 코로나19 여파
코이카(KOICA)와 열매나눔재단에서 협력하여 운영하는 '개도국 사회적경제조직 코로나19 지원사업'에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의 오래된 필리핀 파트너, 시트모(SITMo)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시트모(SITMo)는 필리핀 중북부 이푸가오(Ifugao) 지역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계단식 논을 포함한 이푸가오족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는데요. 전통의상과 가방 등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판매가 어려운 시점에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직조공들의 인건비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됩니다.
- 시트모(Save the Ifugao Terraces Movement, SITMo)
- 이푸가오 고고학 프로젝트(Ifugao Archaeological Project)
이푸가오 주 직조공들이 본인들의 문화를 보존하며, 쓸만한 직물들을 유통하고자 시작한 <Ifugao Nation> 프로젝트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웠던 기간동안 직조공들의 월급을 지불하고,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이뤄지던 유통을 온라인 홈페이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진행했습니다.
직조공들은 일자리를 잃지 않았고, 온라인 유통을 통해 이푸가오 주는 새로운 희망을 찾는 중 입니다. 작년 12월로 지원사업을 종료가 됐습니다.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평가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최종 결과 정리가 완료되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원사업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향후 활동계획은 무엇인지 등 한 번 더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공감만세×코이카(KOICA)×열매나눔재단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