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있어서 '공정여행' 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글/사진_박지혜 코디네이터
미지의 세계 : 알려지지 않은 세계
'공정여행'이란 '미지의 세계'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공정여행'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입사하기 전까지 몰랐고 한 번도 들어본 적도 없다. 마치 숨겨진 맛집 같았다. 알고 나서는 왜 이제서야 알았지? 하며 속상했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그저 '인생 사진을 건져야겠다'라는 생각만 가득했다. 그러다 한 번 지역 주민들과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 경험을 통해 '여행'의 의미가 바뀌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쯤에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다. 그때 우연히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박물관'을 지었고 플리마켓도 하며 소상공인도 돕고 계셨다. 또한 제주도에서 여행사를 다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층 더 반가웠다. 맛집도 알려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을 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그때 경험했던 제주도 여행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고 지금도 카페 사장님과 소통하며 지내고 있다. 지역주민들도 행복하고, 여행자도 행복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진정한 여행의 의미가 아닐까?
'공정여행'으로 인해 조금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정여행'이란 미지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