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해외 파트너 소식] 11~12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 공부방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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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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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트너 소식] 11~12월 필리핀 바공실랑안 어린이 공부방 이야기

 

 

2020년 11월 12일, 이번 두 달 동안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났습니다

 

태풍 율리시스가 필리핀을 강타했고, 우리는 그 영향을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홍수로 인해 몇몇 가족들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Bagong Silangan 지역은 저지대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집들 모두 잠겨 주위를 둘러보아도 물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홍수가 발생한 저녁 우리는 잠들지 못하고 모두 슬퍼했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일어난 사건을 오늘 밤 다시 마주했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태풍의 영향을 마주했습니다. 어떤 가족은 그들이 머물 집이 사라졌고, 어느 가족은 집안의 모든 물건과 옷들이 망가졌습니다.

 

▼ 태풍 율리우스의 피해 / 피해 주민 재난 물품 배급

          

 

    

 

 

우리 탁아소도 홍수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책과 태양광 배터리와 인버터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완전히 망가져 새로 수리했던 지붕 덕분에 태양광 인버터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홍수에 피해를 입어서 우리 조직과 몇몇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그들에게 음식, , 위생키트를 제공 했습니다. 물품들이 부족한 학교를 위해 보급품을 지원할 스폰서를 찾고 있습니다.

 

1주일 후 다시 시작된 수업을 위해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과서와 학용품을 각 학생들에게 제공했습니다. 한계가 있는 지원 속에서도 수업을 받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 온라인 수업

           

         

 

 

12월입니다. 크리스마스 방학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과서를 인쇄하였습니다. 몇몇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무엇을 받고 싶니?' ‘장난감이요!'  아이들의 말을 듣고 태풍으로 장난감을 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책과 크레파스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아이들이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선물을 줄 예정입니다.

 

▼ 교과서 제작 및 위생용품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