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감만세 구성원이 뽑은 해외토픽] The Guardian_리스본에서 관광단지를 가정주택으로 변화시키다.
  • 공감만세
  •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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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만세 구성원이 뽑은 해외토픽

 

[The Guardian]

'Covid created an opportunity' : Lisbon to turn tourist flats into homes

코로나가 만든 기회: 리스본에서 관광단지를 가정주택으로 변화시키다.

 

 

"어떤 면에서는 코로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라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퍼지긴 했지만,

우리가 이 시기를 이용해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책은 집주인들에게 최소 5년 동안 그들의 재산을 시에 임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수 세기 동안, 리스본의 알파마 근교를 구성하는 좁고 자갈이 깔린 거리의 미로는 그 도시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면서 카페와 관광단지가 확산되었고, 역사도시였던 이 도시의 미래는 어두워졌다. 

 

예전과 달리 도시 전체 주택의 3분의 1이 에어비앤비(숙박 예약 어플) 관광객 임대로 사용되고, 빠른 변화가 도심 전체에 변화를 가져왔다. 지역 주민들이 투자시장에서 소외되고, 공동체가 무너지자 많은 사람들이 테라모투어리즘 (과도한 투어리즘으로 공동체가 무너짐)의 여파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관광이 마비되기 전까지 그랬다. 페르난도 메디나 리스본 시장은 더 가디언에 "어떤 면에서는 코로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라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퍼지긴 했지만, 우리가 이 시기를 이용해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스본은 코로나 이전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기 위해 도시의 2만여 개 이상의 관광단지 중 일부를 저렴한 주택으로 바꾸려는 야심찬 계획을 잡았다.

 

리스본이 "리스크 없는" 옵션으로 제시한 이 계획은 집주인들이 최소 5년 동안 그들의 부동산을 시에 임대하게 되면서 월 최대 1,000유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거기서부터 시의 역할은 세입자를 구하고 가구 순이익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보조율로 주택을 임대에 내놓는 것이다.

 

집주인의 경우 임대 소득이 여행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리스본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입과 3년치 임대료를 선불하겠다는 제안이 대유행으로 인해 불확실성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집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People wearing masks in Lis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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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이런 노력은 각국의 정부에서 코로나로 인한 주택 위기에 어떠한 접근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발라 크리슈난 라자고 팔 유엔 주거 권리 특사는 5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일자리 시장이 크게 변화했듯이 주택시장도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주택시장의 변화를 기회로 봤으면 좋겠다."

 

 

* 본 게시글은 The Guardian의 'Covid created an opportunity' : Lisbon to turn tourist flats into homes 을 번역 및 요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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