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기획글]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 ③
  • 공감만세
  • 2020-11-18
  • 13485

여행정보

여행장소
서울일대
관련상품
[태국] 맛과 멋이 있는 태국 채식로드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

글/사진_허민지 코디네이터

 

제로 웨이스트는 환경운동가들이 하는 거창한 도전 아닌가요?’

텀블러와 에코백은 이용하고 있는데.. 그 이외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전히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마음의 벽을 부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실천방법을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하여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5R을 기억하세요!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Zero Waste Home)’ 저자이자 제로 웨이스트 운동의 창시자인 비 존슨(Bea Johnson)‘5R 원칙을 제안했습니다.

 

1. Refuse 거절하기

2. Reduce 줄이기

3. Reuse 재사용하기

4. Recycle 재활용하기

5. Rot 썩히기

 

필요 없는 것은 무료라도 거절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줄일 수 없다면 재사용/재활용하고, 그 외의 것들은 썩히자는 내용입니다.

 

이제부터 5R 원칙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살펴볼까요?

 

  

 

1. 쇼핑 혹은 장 볼 때

- 장보기 전에 구매할 물품 목록 쓰기 : 충동적인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가장 기초적인 준비 자세이죠.(돈 낭비 방지는 덤!)

- 제품 대신 스테인리스 유리 나무 제품 구입하기 : 재활용 썩히기 가능한 제품을 사용해요.

- 전단지, 일회용품, 영수증 거절 : ‘거절은 제로 웨이스트의 시작이라는 말도 있을 만큼 일상 속에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어마어마합니다. 이제는 당당히 거절하세요!

- 배송을 시켰다면 에어캡(일명 뽁뽁이’)은 모아서 우체국에 갖다 주기: 에어캡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우체국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실 거예요~

- 용기/그물 가방 가져가기: 비닐과 일회용 용기 사용을 최대한 줄여보아요.

 

​​​​​  

 

 

2. 외출할 때

- 텀블러 챙기기: 일회용 컵 사용은 이제 그만!

- 손수건 챙기기 :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던 휴지, 물티슈도 사용량 줄여보기

- 플라스틱 프리 카페/식당/상점 이용하기 : 소비자의 목소리가 커지면 공급자는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소비자로서 구매/불매를 통해 의사를 표현하세요!

 

 

  

 

3. 주방에서

- 천연 수세미 사용하기 : 아크릴 등 합성 섬유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요.

- 비닐 랩 대신 밀랍 랩, 삼베 커버 등 대체 용품 사용하기 :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밀랍 랩 등의 대체 용품은 제로 웨이스트 숍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 음식물 쓰레기 건조 : 쓰레기를 건조해 버리면 종량제 봉투의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취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욕실에서

- 샴푸 / 바디워시 핸드워시 대신 비누 사용하기 : 비누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통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요. 요즘 비누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건성용/지성용 샴푸 바 등 발전된 비누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요. 체질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답니다

 - 대나무 칫솔, 생분해 치실 이용하기 : 매일 사용하는 치실, 위생을 위해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하는 칫솔은 생분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해요.

 

 

 

지금까지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중엔 생각보다 실천하기 번거로운 일도, 쉬운 일도 모두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앞의 방법들을 모두 실천하지 못해도 좋아요.

이중 단 한 가지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불편함을 이어가는 일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함께 모여서 각자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이야기하고 팁을 공유해요.

그럼 이 불편함이 조금 쉬워지지 않을까요?

 

▶ 텀블벅 <채식&제로 웨이스트 여행> 후원하기

 

이전글 - [기획글] 채식이 환경과 관련이 있을까?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