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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Kinsey&Company] 

Ready for check-in? Lessons from the German travel recovery

체크인 준비되셨나요? 독일 여행 회복의 교훈

6월 중순경,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국경 개방과 여행 제한을 완화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호텔이 재개장하고, 항공사들은 정기적인 일정으로 항공편을 제개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피서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 중 한 곳인 '마조르카'를 재개장하여 시범적으로 제한된 수의 독일 관광객을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잠식한 후,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코로나 이후, 산업을 형성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는?

- 주요 관광주체 및 이해당사자에 대한 소비자 행동의 변화는?

- 개별 산업 참여자의 단기 및 장기적 비즈니스 리스크와 기회는?

- 공중보건 위기로 인해 촉발된 현재의 경제 위기는 미래에 다시 이전의 운영방식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많은 질문들은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휴가 여행 패턴이 어떠할 것이고, 공공관광기관이나 숙박 및 교통 제공 업체와 같은 업계의 기업들이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와 관련해서 심각한 불확실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다행히, 중국에서 얻은 교훈과 미국 호텔 점유율 회복을 위한 시나리오 분석, IATA와의 수요 회복 추적을 통해 위와 같은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앞서 말할 8가지의 동향은 '트리바고'와 협력하여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주요 여행 트렌드를  파악하고 수량화하며, 휴가 여행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여행 업계 참가자들이 어떻게 데이터 통찰력을 활용하여 결과적으로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의 여행시장을 형성하는 8가지 동향>

1. 여행객의 여행에 대한 욕구와 자신감이 상승한다.

침체기간동안 검색량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약 10%로 떨어졌고, 실제 클릭아웃은 더욱 감소했다. 현재의 검색량은 연초 대비 55%이며, 전환율 또한 연초 대비 99%까지 회복되었다.

2. 국내여행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여행을 앞질렀다.

 과거서부터 1월부터 7월까지의 검색량은 27% 정도로 국내 여행지보다 국제 여행지의 선호도가 높았다. 그러나 국제적인 규제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국내시장이 일찍 개방된 것은 그동안의 추세를 역전시키게 했다. 실제 6월 국내 수요는 국제 수요보다 약 36% 정도 높게 나왔다.

3. 막바지 예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 닥쳐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은 여름 후반기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해왔다. 유럽 국가의 경우, 6월 15일부터 시작된 규제 완화가 막판의 예약 급증의 원인으로 꼽혔다. 올해 6월과 7월 초 여행 예약의 점유율은 출발일 30일 전을 기준으로 7%를 초과했다.

4. 독일 여행자들은 코로나 이전의 해외여행지를 고수한다.

독일의 이웃나라인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는 여행이 재개되면서 가장 인기 있는 국제 여행지 중 하나가 되었다. 지난 5월부터 양국의 검색량과 전환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 두 나라는 여행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일 수 있다.

5. 여행자들은 독일 해변을 여행의 대안으로 눈 돌리고 있다.

독일 내 여행지 중에서 독일의 해안지역의 매력도가 높아졌다. 산 등의 자연 중심의 지역과 함께 해안 여행지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가 높아졌다.

6. 장기간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이상의 장기간 여행에 대한 수요가 회복됐을 뿐 아니라 1박 2일의 여행 수요도 2020년 초 대비 63%의 수준이다. 현재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여행객들은 주말 휴가 대신 가족과 함께 더 긴 여름 휴가를 보내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7. 위기 때, 피서지에 대한 수요는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0년 5월에는 3월에 비해 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6월부터 많은 호텔들이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전체 휴가 임대료 비중이 감소하긴 했지만 그 비중은 예년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지향적인 목적지에 대한 여행자들의 지불 의지는 거의 변함이 없다.

여행객들은 산, 해안, 기타 자연 중심의 여행지에 대해서는 2019년 수준의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의 혼합에 더 의존하는 도시형 여행객들은 가격에 민감했다. 

현재, 여행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일을 겪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련자들은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사건에 적응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활용하고 이익을 얻을 것이다. 목적지의 매력을 이해하는 것은 관광업계 관련자들이 불확실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헤쳐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본 게시글은 McKinsey&Company의 ‘Ready for check-in? Lessons from the German travel recovery’을 번역 및 요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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