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공정한 대안을 찾는 사람들 동아시아평화시민교류단 「한일피스프로젝트」가 시작되다!
  • 공감만세
  • 2020-07-25
  • 3312

여행정보

여행장소
대한민국 서울, 일본 도쿄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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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력 소(小) 프로젝트

동아시아평화시민교류단 「한일피스프로젝트」가 시작되다!

 

2019년 11월,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와세다대학 한국학연구소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과 공동으로 ‘2019 한일 시민 100인 미래대화’를 개최했습니다. 학계 전문가, NGO 및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한일 시민 총 100인(나라별 50명씩)이 참가하는 이번 대화에서는 ‘한일 시민, 새로운 협력을 상상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시민평화연대, ▲청소년·교육, ▲생활안전·환경, ▲사회문화협력을 의제로 하는 총 4개의 분과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 젠더 이슈, 도시 재생, 풀뿌리 교류, 노동 시장 문제 등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국가 및 사회적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2017년(제주), 2018년(일본 치바)에 이어 3회째 열리는 2019년 행사에서는 이전과 달리 분과토론이 ‘프로젝트형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분과세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양국 시민들이 한일 협력 소(小)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최 측이 심사를 거쳐 선정한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양국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교류와 협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동아시아평화시민단 「한일피스프로젝트」는 한일 협력 소(小)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진행하는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고두환 대표, 일본국제볼런티어센터(JVC) 미야니시 아키씨, 야유스(Ayus)불교 국제협력네트워크 테라니시 스미코씨가 공동 제안하였습니다. 

 

일본과 북한 청년과 다년간 교류경험이 있는 일본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북한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파악하여 한일 양국 청년들이 워크숍을 통해 향후 남한, 북한, 일본 간 시민교류 방향성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도출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현재 남북 간의 직접적인 교류는 단절되어 있고, 한일 관계도 경색되어 있지만 향후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서는 각 국가 간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늦춰지면서 지난 주 첫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되어 기존 계획보다 강연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늘렸는데요. 북한의 이미지와 실제상황: 북한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북한과의 교류사업 경험 (개요, 의의와 한계 등), 현재, 미래에 각국 젊은이들이 협력하여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아이디어 교환)를 주제로 설정했습니다.  

 

8월 중으로 북한과의 시민교류, 동아시아 평화협력,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에 관심을 가진 한일 시민들 모집하고, 9월 중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각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은 저희가 잘 정리하여 백서 형태로 결과물을 제작할 예정인데요. 어떤 내용이 논의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을 기록하여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