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 우리는 ‘평화’와 ‘공생’을 주제로 여행을 한다. 교토의 도시샤(同志社)대에는 윤동주와 정지용의 시비가 있다. 비가 오는 날, 교정은 고요했고 한국 아이들과 함께 그곳으로 여행 중이었다. 우리가 시비 앞에 도착하니, 한 노인이 서 계셨다. 허밍 중이셨는데, 나중에야 <임진강>이란 걸 깨달았다. 한 편에는 한반도기가 꽂혀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야 했다. 무언가 떠들고 나면, 아이들은 부산스러웠다. 제대로 설명 못 한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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